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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뮤지컬 <더플레이>

최종수정2018.10.14 10:08 기사입력2006.10.2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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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풍자한 디지로그 창작 뮤지컬




최근 뉴스는 ‘바다이야기’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고 있는 창작 뮤지컬 <더 플레이>(연출 이동일)가 내년 2월 25일까지 브로딘 아트센터에서 막이 올랐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 ‘디지로그’를 내세운 이 작품은 세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지털을 압도하는 아날로그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하고 있으며, 첫 번째 ‘떡볶이’, 두 번째 ‘아카펠라 사나이’, 끝으로 ‘고래사냥’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특히 게임과 도박으로 시끄러운 현실의 사회적 문제인 ‘바다이야기’를 ‘고래사냥’이라고 패러디하여 우리의 모습을 풍자하고 있다.
 
영상과 음향, 미술, 조명 등을 이용한 무대는 디지털적인 사이버 공간을 묘사하고 있으며, 아날로그적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의 생각은 배우들의 연기로 ‘디지로그’ 뮤지컬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의 지휘를 맡은 이동일 연출가는 “강박과 중독, 소외를 사랑과 용서로 풀어가는 작품이다”며 작품소개를 하고, “현실에서 파괴된 인간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는지를 보면 감동적일 것이다”며 재미와 감동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한 목소리로 여러 개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컴퓨터 음악을 이용한 장면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명 스타배우는 없지만 공개오디션과 워크숍을 통해 노래와 춤,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들로 구성된 뮤지컬 <더 플레이>의 장기공연의 행보가 초대형 뮤지컬과의 승부에서 미소 지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작품은 가수 김현철과 강호정 교수가 손잡고 음악을 만들었으며, 뉴욕 주립대의 필립 볼드윈(Phillip Baldwin)이 무대 디자인을 했다.
 


▲뮤지컬 첫 번째 에피소드 '떡볶이'의 한 장면 &nbsp; &nbsp; &copy;이훈희 기자

▲뮤지컬 첫 번째 에피소드 '떡볶이'의 한 장면     ©이훈희 기자



 


 


 


[공연정보]----------------------------------------------
 
공연명 : 디지로그 뮤지컬 <더 플레이>(The Play)
원작 : 김수경
각색 : 김학선
연출 : 이동일
작곡 : 김현철
음악 : 강호정
공연장소 : 브로딘 아트센터 (구 청담씨어터드림)
제작 : 더플레이컴퍼니, 21세기 예술경영연구소
관람료 : 전석 5만원
공연문의 : 02-722-0717, 02-546-1722 

  



이훈희 기자 leehh@newsculture.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