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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수퍼스타들이 온다

최종수정2018.10.12 19:49 기사입력2006.11.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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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특유의 강한 생명력을 지닌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연출 이용균)(이하 지저스)가 내달 20일부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에는 색다른 각도에서 원작의 묘미를 살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9일 오전 11시 광화문 프레스센터에 뮤지컬 <지저스>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이 날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를 비롯해 예수 역에 캐스팅된 임태경, 김재희, 강필석과 유다 역의 김종서와 이혁, 마리아 역의 이혜경과 김선경, 헤롯 역의 임춘길 등이 참여해 초대형 캐스팅을 실감케 했다.

뮤지컬 <지저스> 제작 과정에 (주)네트워크라이브와 (주)PMGN, 설앤컴퍼니, (주)이룸이엔티 등 다수의 업체가 참여한 것에 대해 설도윤 대표는 “뮤지컬이 종합엔터테인먼트인만큼 협력하면 더 큰 성과와 완성도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이 작품에 캐스팅 된 배우들의 공통된 소감은 “영광스럽다”는 것. 그 동안 여러 차례 예수 역에 캐스팅 제의를 받아왔다는 김종서는 “뜻밖에 유다 역에 제의가 들어와 놀랐다”며 “대사가 없어 노래로만 내면의 느낌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연습할수록 유다 역에 더 매력이 느껴진다”고 했다.

마리아 역의 김선경은 “내 자신이 너무 죄인이기 때문에 마리아 역을 너무 하고 싶었다. 아마도 모성애를 자극하는 마리아를 표현하게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혜경은 “마리아는 '오페라의 유령'에서 맡았던 크리스틴과 정 반대의 인물”이라며 “성모의 모습을 지닌 마리아가 아닌 인간으로서 사랑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 날 제작발표회를 통해선 배우들의 각기 다른 개성을 볼 수 있었다. 독특한 음색을 가진 유다 역의 이혁은 “내가 뮤지컬에 잘 흡수될지 모르겠지만,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예수 역의 임태경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다만 내 안의 예수를 표현해내겠다”고 했다.

이번 작품이 자신의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는 젊은 연출가 이용균은 “ 예수가 현 시대에 보내는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로 기억될 수 있게끔 뮤지컬을 만들 것이다”며 짧고 굵게 연출 의도를 요약했다.

한편, 유다의 시선에서 예수의 최후 7일 간의 행적을 다룬 뮤지컬 <지저스>는 뮤지컬계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의 브로드웨이 첫 진출작으로, 30년 넘게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뮤지컬 &lt;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gt;의 기자간담회에서 출연배우들이 취재진들 앞에서 굳은 결의를 다짐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nbsp; &nbsp; &copy;이훈희 기자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기자간담회에서 출연배우들이 취재진들 앞에서 굳은 결의를 다짐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훈희 기자




허지희 기자 huhja@newsculture.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