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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F] 디지털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만나다

최종수정2018.10.06 12:46 기사입력2009.08.3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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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연장르를 만날 수 있는 ‘Digilog’ 패키지

올해로 9회를 맞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이하 SPAF)가 ‘Analog&Digilog’를 주제로 10월 13일부터40일간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공연예술의 장르가 크로스오버 되면서 영상 미디어와 같은 디지털이 결합되고 있다. 공연예술을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나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SPAF의 김철리 예술감독은 “금년도 주제가 Analog & Digital’가 아닌 ‘Analog & Digilog’인 이유는 무대에서의 근본이 되는 예술이라 생각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공연예술의 형태로도 각광받고 있는 ‘디지로그(Digilog)’는 아날로그 시스템이지만 디지털의 장점을 살려 구성된 새로운 현상을 말한다. 하이테크놀로지를 예술과 거리가 먼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공연예술과 첨단적인 것과 항상 결합되어 있었다고 김철리 예술감독을 말했다. 
 
▲ [노만(Norman, 노만 맥라렌을 위한 헌정)]의 공연모습     ©사진=서울국제공연예술제

▲ [노만(Norman, 노만 맥라렌을 위한 헌정)]의 공연모습     ©사진=서울국제공연예술제


 
SPAF가 준비한 패키지들 중 ‘Digilog 패키지’는 페스티벌에서 준비한 4개의 디지로그 작품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노만’, ‘디 에이지’, ‘예스터데이’, ‘모스크바. 사이코’가 이들이다.
  
먼저, 21세기 디지로그의 대표작인 ‘노만(Norman, 노만 맥라렌을 위한 헌정)’은 아날로그적인 순수예술을 4D Art로 표현한 작품이다. 캐나다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노만 맥라렌의 작품을 르미유와 필론은 뛰어난 감각과 테크닉으로 아날로그적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미셸 르미유와 빅터 필론에 의한 복합 장르를 다루는 ‘르미유. 필론 4D art(Lemieux.pilon 4D art)’는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공연작품들을 선보여온 단체다. (10.26 ~ 10.27,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디 에이지(The Age I’m in)’는 호주 핼프먼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안무가 케이트 챔피언과 포스 마주르 무용단의 작품이다. 호주 사회의 현주소를 신랄하게 풀어내는 ‘디 에이지’는 시청각 기술과 독특한 신체언어의 활용한다. 또한, 80여 명의 인터뷰 내용이 흘러 나올 때 무용수들의 립싱크와 마임도 볼거리다. (10.30 ~ 10.31,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예스터데이(Yesterday)]의 공연모습     © 사진=서울국제공연예술제

▲ [예스터데이(Yesterday)]의 공연모습     © 사진=서울국제공연예술제


 
자스민 바르디몽 컴퍼니의 10주년 기념 작품 ‘예스터데이(Yesterday)’는 이전 작들의 하이라이트에서 발췌하여 만들어, 안무가 자스민 바르디몽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다. 작품은 무대 위에 설치된 카메라에 의해 대형 버티컬 스크린으로 무용수들의 모습이 투사된다. (10.31 ~ 11.1,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마지막으로 ‘모스크바. 사이코(Moscow. PSYCHO)’의 연출가 안드레이 졸닥은 현존하는 최고의 아방가르드 연출가라 불린다. 히치콕의 영화 ‘사이코’의 장면들과 연극 장면 영상들이 카메라의 의해 중계돼 스크린에서 교차로 투사된다. 신화 속 메데아와 영화가 만나 현대 사회의 폭력과 광기를 21세기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표현한다. (11.9 ~ 11.11,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새로운 공연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SPAF의 ‘디지로그 패키지’는 35%의 할인율을 제공하며, 각 작품은 공연이 끝난 뒤 ‘예술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축제정보]
축제명: 제9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축제기간: 2009.10.13 ~ 11.21
축제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명동예술극장, 남산예술센터
 
디지로그(Digilog) 패키지 – 노만, 디 에이지, 예스터데이, 모스크바.사이코
35%할인 R석 130,000원, S석 10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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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훼영 기자 hyang@newscultu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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