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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F] 노만이 놀랄 '노만을 위하여'

최종수정2018.10.03 19:00 기사입력2009.10.2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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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가 실제고 어디까지가 가상인가 [노만]

▲ [노만(노만 맬라렌을 위한 헌정)]의 한 장면     © 사진=서울국제공연예술제 제공

▲ [노만(노만 맬라렌을 위한 헌정)]의 한 장면     © 사진=서울국제공연예술제 제공



캐나다 영화계와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노만 맥라렌(Norman McLaren)의 작업이 그를 위한 헌정공연의 장면으로 되살아난다. 아니, 그를 기리는 후배들의 머리와 기술에 힘입어 원작의 아성을 넘본다. 최고가 최고에게 바치는 이 시대의 디지로그 작품 [노만(노만 맬라렌을 위한 헌정)](연출 미셸 르미유, 빅터 필론)이다.
 
노만 맥라렌은 ‘디지로그의 선구자’래도 과언이 아니다. 필름 위에 직접 긁어 그리거나 칠해 움직임의 역동성을 실험하고, 무용수 주연의 실사 영화를 단계별로 프린트해 우아하면서도 기괴한 영상효과를 내는 등 창의적인 발상과 정교한 기술력에 바탕해 작업했다. 그가 편 다양한 시도와 실험정신은 캐나다 애니메이션에 크게 기여했다.
 
그런 맥라렌을 기념해 제작된 [노만]은 21세기 무대 예술의 최첨단 그 자체다. 4차원을 넘나드는 첨단 영상과 극적인 음향효과는 무용수의 움직임과 결합해 어디까지가 실제이고 어디까지가 가상인지 모를 정도의 혼란스러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제는 고전이 된 맥라렌의 영상은 무대 위의 가상현실, 관객들의 상상력에 힘입어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까지 알려 줄 예정이다.
 
미셸 르미유와 빅터 필론의 뛰어난 감각과 마법 같은 테크닉 아래 현실과 가상의 뒤섞임, 영상과 공연예술의 접목을 즐겨온 르미유.필론 4D art가 뭉쳤다. 여기에 피터 트로츠머의 계산된 몸짓은 4차원의 영상과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하게 맥라렌의 작품들 속 캐릭터들과 만나고, 춤추고, 대화한다.
 
이미 거장에 대한 회고를 넘어선 [노만]이 보여주는 진정한 디지로그의 세계는 오는 10월 26, 27일 이틀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정보]
공연명: [노만(노만 맬라렌을 위한 헌정)]
연출/무대디자인: 미셸 르미유(Michel Lemieux), 빅터 필론(Victor Pilon)
안무: 피터 트로츠머(Peter Trosztmer), 테아 패터슨(Thea Patterson)
단체: 르미유.필론 4D art (lemieux.pilon 4D art)
공연기간: 10월 26일(월) 20:00, 10월 27일(화) 20:00[CA]
공연시간: 약 90분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티켓가격: 일반 R석 50,000원 S석 40,000원, 청소년 R석 30,000원 S석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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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영 기자 news@newsculture.tvlt;저작권자 ⓒ 뉴스컬쳐(http://www.newsculture.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