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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친절하게 돌아온 록 뮤지컬 [트레이스유] 프레스콜

최종수정2018.09.30 15:30 기사입력2013.02.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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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작곡가, "독특한 음악적 장르를 만들어 봤다"

▲ 뮤지컬 [트레이스유](연출 김달중) 공연장면 중 우빈(오른쪽 김대현 분)과 본하(왼쪽 손승원 분)가 매일 공연을 보러오던 여자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 심지홍 인턴기자

▲ 뮤지컬 [트레이스유](연출 김달중) 공연장면 중 우빈(오른쪽 김대현 분)과 본하(왼쪽 손승원 분)가 매일 공연을 보러오던 여자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 심지홍 인턴기자


 
(뉴스컬처=심지홍 인턴기자)
록과 드라마의 결합을 시도한 뮤지컬 [트레이스유](연출 김달중)가 오늘(2월 8일) 오후 2시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현장에서 일곱 개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시연됐다. ‘트레이스 유(TRACE U)’, ‘또라이’, ‘아름다운 그녀’ 등 10곡의 넘버를 전 캐스트가 나눠 선보였다. 강렬한 록 사운드가 주를 이루고 감미로운 세레나데와 신나는 넘버까지 다양한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우빈’과 ‘본하’ 역에 각각 최재웅-윤소호, 이창용-이율, 김대현-손승원이 짝을 이뤄 무대에 올랐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전 배우와 함께 김달중 연출, 윤혜선 작가, 박정아 작곡가, 신경미 음악감독이 참석했다.
 
작품은 홍대 근처 록클럽 ‘드바이’를 운영하는 ‘이우빈’과 보컬리스트 ‘구본하’ 두 남자가 펼치는 이야기다. 매일 클럽에 찾아오던 여자에게 사랑에 빠진 본하와 이를 지켜보는 우빈이 갈등을 빚는다. 여자에 얽힌 미스터리가 풀리며 맞이하는 극적 반전이 포인트다. 공연을 끝까지 봐도 어려운 결말에 대해 김달중 연출은 “공연을 본 관객이 본인의 마음 속에 쫓아간 캐릭터의 결론이 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년을 거쳐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다. 윤혜선 작가는 소설 ‘빌리 밀리건’의 24개 인격을 가진 남자 이야기를 읽으면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다중인격이 보통 사람 모두에게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통제하느냐의 차이인데 ‘그 통제권을 잃는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12년 창작팩토리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지난해 11월 3주간의 프리뷰 공연을 선보인 뒤 지난 5일 본 공연에 올랐다. 김달중 연출은 프리뷰 공연을 거치며 달라진 점에 대해 “프리뷰 때도 관객의 사랑을 받았지만, 더 많은 마니아를 만들기 위해 (공연이) 조금 더 친절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무대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심리극이다 보니 인물들의 심리를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영상을 사용하는 것이다. 경제성도 뛰어나고 배우를 다른 각도로 보게 하기 위한 소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 뮤지컬 [트레이스유](연출 김달중) 프레스콜 중 신경미 음악감독, 박정아 작곡가, 윤혜선 작가, 김달중 연출, 최재웅, 이율, 이창용, 김대현, 손승원, 윤소호 배우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심지홍 인턴기자

▲ 뮤지컬 [트레이스유](연출 김달중) 프레스콜 중 신경미 음악감독, 박정아 작곡가, 윤혜선 작가, 김달중 연출, 최재웅, 이율, 이창용, 김대현, 손승원, 윤소호 배우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심지홍 인턴기자


 
작품 내에서 록 콘서트를 진행하는 독특한 전개방식을 택한다. 박정아 작곡가는 록 장르를 선택한 것에 대해 “록이라는 음악 장르는 저항, 표출이라는 부분도 맞아떨어졌고, 두 인물이 발산하는 가장 편안한 방법인 것 같다. 강한 음악적 기반 아래 ‘트레이스유’만의 독특한 음악적 장르를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신경미 음악감독은 “(록)클럽이라는 설정에 따라 밴드가 무대에 노출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출연 배우는 단 두 명이다. 세 페어가 번갈아 가며 각기 다른 느낌의 공연을 펼친다. 김달중 연출은 “각 페어 별로 해석은 같지만 표현 방식이 다르다. 2인극이라 두 배우의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본인의 호흡에서 출발해 합을 맞추는 것이 작품을 더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배우들의) 컨디션과 호흡, 관객 성향에 따라 매일 공연이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2인극의 좋은 점에 대해 최재웅은 “호흡, 리듬, 대사 템포, 억양 등에 있어서 배우로서 공부가 많이 된다. 집중력을 잃으면 (흐트러짐이) 객석에 바로 전달된다는 긴장감과 극을 타이트하게 끌어가야 한다는 점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프리뷰 공연부터 합을 이뤄온 최재웅, 윤소호 배우는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가장 연장자인 최재웅 배우는 “(윤소호 배우와) 띠동갑이라 어려울 것 같았는데 호흡이 정말 말 맞는다”고 했다. 막내 윤소호는 “연습과 공연기간 동안 '최재웅 연기학원'에 다니는 것처럼 기쁜 마음으로 출석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강렬한 음악과 신선한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을 뮤지컬 [트레이스유]는 오는 4월 28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 뮤지컬 [트레이스유](연출 김달중) 프레스콜에 참석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모습.     © 심지홍 인턴기자

▲ 뮤지컬 [트레이스유](연출 김달중) 프레스콜에 참석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모습.     © 심지홍 인턴기자



 
[공연정보]
공연명: 뮤지컬 [트레이스유]
작/작사: 윤혜선
연출: 김달중
작곡: 박정아
음악감독: 신경미
공연기간: 2013년 2월 5일 ~ 4월 28일
공연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출연진: 최재웅, 이율, 이창용, 김대현, 손승원, 윤소호
관람료: R석 5만 5천원/ S석 3만 5천원
 
(감성을전하는문화신문=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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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홍 인턴기자 news@newsculture.tvlt;저작권자 ⓒ 뉴스컬처(http://www.newsculture.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