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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 “대본 처음 본 순간, 분노해서 울었다”

최종수정2018.09.28 08:02 기사입력2014.06.1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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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썸걸즈’의 사랑스럽지만 미운 미도 역

▲ 연극 ‘썸걸즈(연출 이석준)’ 프레스콜에 참석한 전미도 배우의 모습.(뉴스컬처)     © 양승희 기자

▲ 연극 ‘썸걸즈(연출 이석준)’ 프레스콜에 참석한 전미도 배우의 모습.(뉴스컬처)     © 양승희 기자


  
(뉴스컬처=고아라 기자)
배우 전미도가 연극 ‘썸걸즈(연출 이석준)’의 대본을 처음 받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처음 원작 속 4장을 읽고 분노해서 울었다. 지금의 대본을 보고도 공감이 돼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전미도 배우는 오늘(6월11일) 오전 11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썸걸즈’의 프레스콜에 참석해 “극단 식구들과 작업을 하게 되어 기대됐다”라며 “실제로 작업에 임해보니 기대보다 훨씬 재밌다. 정말 마음이 잘 통하고, 호흡이 잘 맞는다”라고 극단 맨씨어터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어 그는 네 남자에게 상처를 입히는 나쁜 여자 미도를 연기하게 된 감회에 대해 “남자 버전의 공연을 보고 나쁜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그 입장이 되어보니 나름의 이유가 있더라”라며 “공감이 된다. 당사자는 그렇게 생각 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헤어짐 앞에선 모두가 다 비겁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새롭게 관객을 만나는 전미도 배우의 여자 버전 ‘썸걸즈’는 잘나가는 여배우 미도를 주인공으로 그를 둘러싼 네 명의 과거남들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담는다. ‘썸(사귀는 관계로 진전되기 전 단계를 이르는 신조어)’과 ‘쌈(싸움)’ 사이를 오가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이별 앞에서 떳떳할 수 없는 남녀의 은밀한 심리를 그린다.
 
이번 공연에선 발칙하고 영악하지만 사랑스러운 미도와 함께 극단 ‘맨씨어터’를 대표하는 네 배우, 김태근, 구도균, 박기덕, 이창훈이 본명으로 등장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여자들의 숨기고 싶은 진심을 폭로하는 연극 ‘썸걸즈’는 오는 7월 2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썸걸(즈)’
극작: 닐 라뷰트(Neil LaBute)
연출: 이석준
공연기간: 2014년 5월 6일 ~ 7월 20일
공연장소: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출연: 정상윤, 최성원, 태국희, 김나미, 이은, 노수산나, 전미도, 김태근, 구도균, 박기덕, 이창훈
관람료: 일반석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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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기자 ko@newsculture.tv<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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