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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2%] 드라마 ‘끝없는 사랑’에 앞서 시작된 끝없는 추락

최종수정2018.09.28 06:46 기사입력2014.06.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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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애와 광철, 광훈… 권력 앞에 밑바닥으로 떨어졌다

▲ SBS 주말 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방송 화면 캡처. 

▲ SBS 주말 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방송 화면 캡처. 


 
(뉴스컬처=이슬기 기자)
인애(황정음 분)와 광훈(류수영 분), 광철(정경호 분)은 순식간에 지옥으로 떨어졌다.
 
22일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식)’ 2회는 바닥으로 떨어져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눈물이 채웠다. 아버지의 죽음 앞에 현실과 타협할 수 없었던 광철과 인애는, 권력 앞에 지독한 아픔을 느껴야 했다. 광훈은 가족의 목숨을 위해서라도 타협해야 했다.
 
갑수(맹상훈 분)가 죽자, 광철과 인애는 경찰에 찾아가 자신의 죄를 고백했다. 방화범들을 숨겨준 것은 자신들이니 아버지의 죽음을 상세히 파헤쳐달라는 뜻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두 사람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이미 위에서는 갑수의 죽음으로 일을 마무리하고자 했다. 인애와 광철은 반발했고, 계속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뛰었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권력은 무자비했다. 박영태(정웅인 분)는 사건을 덮기 위해서 인애와 광훈, 광철을 밑바닥으로 내쳤다. 앞이 보이지 않는 끝없는 추락 앞에 세 사람은 힘없이 쓰러질 뿐이었다. 세 사람에겐 힘이 없었다. 인애는 물고문을 당하다 소년원에 갇혔고, 광훈은 강제로 군대에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차에 치여 바다로 떨어진 광철의 행방은 묘연했다.
 
‘끝없는 사랑’은 끝없는 추락 앞에 눈물로 얼룩졌다. 광훈은 군대에서 폭행을 당하며 지옥을 경험했고, 인애는 현실 앞에 모든 의욕을 잃었다. 세상 현실에 대한 분노와 상실감은 그들의 얼굴을 가득 채웠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 SBS 주말 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방송 화면 캡처.

▲ SBS 주말 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방송 화면 캡처.


 
지옥에서 머물 수 없었던 광훈은 선택해야 했다. 광훈이 교관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던 도중, 그 앞에는 천태웅(차인표 분)의 차가 나타났다. 광훈은 태웅의 차 앞으로 뛰어들었고,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태웅은 광훈에게 총을 건넸다. 하지만 광훈이 태웅에게 들고 돌아온 것은 교관의 죽음이 아닌, 교관이 서류를 조작했다는 증거였다. 광훈은 태웅의 사람이 되는 것을 선택했다.
 
지옥에 떨어진 와중에도 광훈과 인애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인애는 광훈이 소년원 면회를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고, 그와의 추억을 힘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광훈은 태웅의 사람이 되어, 첫 번째 부탁으로 인애와의 만남을 청했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었다. 힘들었던 만큼 서로를 향한 마음은 절실했다. 계속되는 고난에도 둘의 사랑은 지워지지 않았다.
 
드라마 ‘끝없는 사랑’은 첫 회에 이어 빠른 전개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밑바닥을 찍었고 권력을 뼈저리게 느꼈다. 다음 주 방송에는 세 사람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예고됐다.
 
이날 ‘끝없는 사랑’은 시청률 6.7%(2014.06.22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흔들리는 인생과 야망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지금, ‘끝없는 사랑’이 역전 드라마를 써내려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끝없는 사랑'
편성: SBS 토, 일 오후 9시 55분~
작가: 나연숙
연출: 이현직
출연: 황정음, 류수영, 정경호, 차인표, 정웅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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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onair@newsculture.tv<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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