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X한태숙X김숙희, 양질의 어린이 공연 위해 뭉쳤다…연극 ‘엄마 이야기’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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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자X한태숙X김숙희, 양질의 어린이 공연 위해 뭉쳤다…연극 ‘엄마 이야기’ 내달 개막

최종수정2018.09.22 19:30 기사입력2017.03.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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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명 동화 바탕, 아이들극장 개관 1주년 기념

▲ 안데르센의 동화 연극 ‘엄마 이야기(연출 한태숙)’ 포스터.(뉴스컬처)     © 사진=스토리피

▲ 안데르센의 동화 연극 ‘엄마 이야기(연출 한태숙)’ 포스터.(뉴스컬처)     © 사진=스토리피



배우 박정자, 연출 한태숙, 예술감독 김숙희 ‘연극계 거장’이라 불리는 3인이 양질의 어린이 공연을 제작하고자 힘을 모아 안데르센의 동화 연극 ‘엄마 이야기’를 공연한다.
 
23일 홍보사 스토리피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전국 지자체 최초이자 수도권 유일의 어린이전용극장인 아이들극장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엄마 이야기’는 아들을 되찾기 위한 어머니의 여정을 그린 안데르센의 동명 동화를 각색한 공연으로 아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어머니의 모성, 삶과 죽음을 이야기한다. 안데르센이 가진 탄탄한 이야기의 힘과 특유의 상상력을 무대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할 계획이다.
 
연극계 거장들의 의기투합 역시 주목할 만하다. 어린이 공연 활성화라는 극장의 설립 취지에 뜻을 같이하는 배우 박정자, 연출 한태숙, 예술감독 김숙희가 우수한 어린이 공연을 창작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세 사람은 지난 2005년 4월 정동극장에서 초연된 아동극 ‘우당탕탕, 할머니의 방’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연극의 미학을 극대화해 가족을 위한 고품격 연극 무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14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무대미술상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어린이 공연 제작에 대한 뜨거운 열의로 다시 뭉친 세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판타지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박정자는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으로 국내 연극 무대를 이끌어온 연극계의 대모로, 두 번째 어린이 극인 이번 작품에서는 정극에서 보여주었던 배우 고유의 카리스마에 동심의 감수성을 더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태숙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레이디 맥베스’ ‘서안화차’ ‘단테의 신곡’ 등 실험적인 연극의 시도를 통해 평단과 관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연출가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철학과 미학이 깃든 무대 예술이 돋보이는 연출로 기존의 어린이극과 다른 차원의 ‘어른을 위한 아동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절제된 무대와 섬세한 움직임의 오브제, 환상적인 음악을 활용하여 안데르센의 동화 세계를 표현함으로써 여러 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예술감독 김숙희는 어린이문화예술학교를 창립하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아시테지 한국본부 이사장직을 맡아 활동하는 아동 공연 전문가다. 지난해 4월 아이들극장의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후 양질의 공연을 만들어 어린이, 청소년 공연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아이들극장의 지난 1년간의 성장을 반증해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아이들극장은 지난해 4월 30일 개관한 어린이전용극장으로, 300석 규모의 중형 극장이다. 단일 극장으로는 최초로 예술감독제를 도입하였으며, 지난해 개관작으로 창작아동극 ‘무지개 섬 이야기’를 선보였고 국내 우수 인형극을 모아 ‘키우피우 인형극축제’를 개최하는 등 어린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1일까지 아이들극장에서 공연되며, 죽음 역의 박정자와 함께 전현아, 김성우, 허웅, 이지혜, 이정국 등이 출연한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엄마 이야기’
원작: 한스 C. 안데르센
예술감독: 김숙희
연출: 한태숙
공연기간: 2017년 4월 29일 ~5월 21일
공연장소: 아이들극장
출연진: 박정자, 전현아, 김성우, 허웅, 이지혜, 이정국
관람료: R석 4만원, S석 3만원
 
(뉴스컬처=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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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희 기자 yang@newsculture.tv<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