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극 수준 끌어올렸다”…연극 ‘엄마이야기’ 호평받으며 지난 21일 폐막

bar_progress

“어린이 극 수준 끌어올렸다”…연극 ‘엄마이야기’ 호평받으며 지난 21일 폐막

최종수정2018.09.22 12:31 기사입력2017.05.22 10:22

글꼴설정

전시, 관객 참여 워크숍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

▲ 연극 ‘엄마 이야기(연출 한태숙)’ 공연장면 중 엄마(왼쪽 전현아 분)가 태오(김성우 분)의 환상을 보고 있다.     ©뉴스컬처DB

▲ 연극 ‘엄마 이야기(연출 한태숙)’ 공연장면 중 엄마(왼쪽 전현아 분)가 태오(김성우 분)의 환상을 보고 있다.     ©뉴스컬처DB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연출 한태숙)’가 지난 21일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2일 홍보사 스토리피에 따르면 아이들극장에서 초연한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는 덴마크 동화작가 한스 안데르센의 '어머니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이다. 아이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엄마의 강한 모정을 통해 위대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죽음의 섭리를 통해 삶의 중요한 가치를 깨닫게 한다.
 
아이들에게 사랑과 더불어 죽음의 의미를 가르치는 이번 작품은 “시각적 무대 미학과 예술적인 캐릭터 구성이 어린이극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라는 평과 함께 “아이와 부모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관객을 숨죽여 집중하게 만드는 배우들의 열연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대한민국 연극 무대를 이끌어온 연극계 대모 박정자 배우는 ‘죽음’ 역을 연기하며, 공포와 따스함 사이를 절묘하게 오가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고, 끝없는 모성을 드러내는 ‘엄마’역의 전현아 배우는 죽은 아들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아들 ‘태오’ 역의 김성우 배우는 엄마를 떠나 죽음의 여정을 떠나는 불안한 아이의 감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으며, ‘문지기’ 역의 허웅, ‘괴물물고기’ 역의 이지혜, 문지기가 키우는 짐승 ‘하카탁’ 역의 이정국 배우는 독창적인 몸짓이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한민국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설립된 ‘아이들극장’의 개관 1주년 기념 공연인 만큼 양질의 어린이 공연 제작을 위해 합심한 제작팀의 면면도 화제를 모았다. “어릴수록 최고의 작품을 봐야 한다”고 말하는 아이들극장의 김숙희 예술감독을 필두로, 중견 연출가 한태숙이 연출을 맡았고, 박은혜 무대 디자이너가 기존의 아동극과는 다른 절제된 무대를, 이지형 오브제 디자이너가 섬세한 오브제를, 지미세르 음악감독이 몽환적이면서도 몰입감 높은 음악을 선사하며 성인극 이상의 작품을 구현해냈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연일 매진 사례를 이어 온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도 꾸준히 마련했다. 공연장 로비를 전시 갤러리로 탈바꿈해, 그림책 ‘어머니 이야기(북하우스 출간)’ 원화를 전시할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의 주제를 미학적으로 표현한 대형 오브제를 전시함으로써 이색적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예술 강사와 함께하는 ‘관객 참여 워크숍’ 시간을 마련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 제작진은 “이번 작품은 기존의 명랑한 어린이 공연들과는 차별화된 작품으로, 무서우면 무서운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아이들이 극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삶의 가치를 깨닫길 바랐고, 아이와 부모가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공감하고, 소통하길 바랐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엄마의 사랑에 대해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며, 마지막까지 높은 관심과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관객께 감사드린다”고 공연 성료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뉴스컬처=허다민 기자)
[뉴스컬처 NCTV] [뉴스컬처 360VR][뉴스컬처 연예TV][네이버 포스트]
허다민 기자 heo@newsculture.tv<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