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밤거리 비추는 세종문화회관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 서울시 좋은빛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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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밤거리 비추는 세종문화회관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 서울시 좋은빛상 수상

최종수정2018.09.22 00:16 기사입력2017.07.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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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파사드’ 통해 국내외 작가 작품 마음껏 감상 가능

▲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 미디어 파사드 작품 중 이이남 작가 ‘다시 태어나는 빛’의 모습.(뉴스컬처)     © 사진=세종문화회관

▲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 미디어 파사드 작품 중 이이남 작가 ‘다시 태어나는 빛’의 모습.(뉴스컬처)     © 사진=세종문화회관



광화문에 밤이 찾아오면 세종문화회관 앞을 거대한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켜온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가 제6회 서울시 좋은빛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좋은빛상은 품격 있는 서울의 도시 빛을 만드는 데 이바지한 시민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좋은 빛’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나쁜 빛’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려 빛 공해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은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시공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된 세종 현대 모터 갤러리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전면 기둥사이에 설치된 5개의 대형 전동스크린으로 2015년 10월부터 매일 저녁 일몰 이후, 현재 주목 받고 있는 작가들의 미디어 아트를 상영하고 있다.
 
일상과 예술, 그 경계를 허물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이 기업 협찬을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미술관 관람권을 사거나 갤러리를 찾아가지 않아도 광화문 광장을 마주한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를 통해 국내외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중장기 공공 예술 프로젝트이다.
 
현재는 ‘브릴리언트 라이트(brilliant light), 빛의 여정’을 주제로 한창민, 이이남, 이수동, 류호열, 빠키, 맷파이크가 작가로 참여한 미디어 영상을 상영 중이다. 도시의 밤, 그 평범한 일상에 희망의 빛을 더해 특별한 순간과 따뜻한 위로, 꿈을 선물하는 내용의 영상이다.
 
초기 설계부터 빛 공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상의 밝기와 스크린 크기, 상영 방식 등을 전문가와 상의하며 결정했고 주간에는 상영 스크린을 모두 접어 올려 도시경관과 건물 내부의 채광을 살리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빛 공해를 가중시키지 않으면서 도심의 야간을 좋은 미디어아트로 물들이는 조화로운 시공으로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한 것이 이번 ‘서울시 좋은빛상’ 수상의 주요 사유”라고 설명했다.
 
일몰 후 부터 밤 11시까지 도심의 밤을 은은히 비추는 미디어 파사드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는 2020년까지 계속된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서울시청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뉴스컬처=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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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희 기자 yang@newsculture.tv<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