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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Ⅱ - 애도’ 오는 18일 개최

최종수정2018.09.17 19:26 기사입력2018.05.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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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의 정서와 클래식 음악의 관계성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8일 ‘2018 퇴근길 토크 콘서트 II – 애도’를 연다.(뉴스컬처)     © 사진=뉴스컬처DB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8일 ‘2018 퇴근길 토크 콘서트 II – 애도’를 연다.(뉴스컬처)     © 사진=뉴스컬처DB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8일 ‘2018 퇴근길 토크 콘서트 II – 애도’를 연다.

 

서울시향은 지난 2016년부터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퇴근길에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시내 곳곳에서 퇴근길 콘서트를 진행해왔다. 작년부터는 일상적인 장소 곳곳에서 만나는 클래식 공연에 특별한 스토리를 더하여 토크 콘서트의 형식으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에 예정된 총 4회의 퇴근길 토크 콘서트 중 두 번째 공연인 ‘2018 퇴근길 토크 콘서트 II’는 ‘애도(哀悼)’라는 조금 특별한 주제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는 개인의 슬픔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는 ‘애도’의 정서와 클래식 음악의 관계성을 전문가의 설명으로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시련과 슬픔, 그리고 이별, 기억 등의 키워드로 이어지는 애도의 다양한 방법에 대해 연주와 영상으로 함께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금관주자들과 타악기 수석 에드워드 최가 연주하는 퍼셀의 ‘메리 여왕의 장례식’ 중 서주로 장중하게 문을 연다. 이어서 현악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비장한 선율이 돋보이는 헨델의 ‘사라반드’를 선보이고, 포레의 ‘꿈을 꾼 후에’로 사랑의 슬픔을 전한다.

 

특히, 서울시향의 한지연 제1 바이올린 수석이 오르간 반주로 들려주는 비탈리의 ‘샤콘느’는 성당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남다른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에스토니아 출신의 동시대 최고의 작곡가로 꼽히는 패르트의 ‘벤저민 브리튼을 추모하는 성가’와 피아졸라 ‘망각’, 슈베르트 ‘죽음과 소녀’ 등 명곡들을 서울시향 단원들의 연주로 감상해본다. 이번 무대에서는 문태준 시인이 자신의 시 ‘가재미’를 직접 낭독하며 ‘영원한 이별’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 퇴근길 토크 콘서트 시리즈의 진행자로 나서는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의 정윤수 교수는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클래식과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 관련 저서를 저술한 바 있어 문화콘텐츠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소유한 적임자이다. 지휘는 2017년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동양인으로써는 유일하게 1위 없는 2위를 수상한 차세대 지휘자 차웅이 맡는다. 차웅은 지난해 연말과 올해 2월 ‘퇴근길 토크 콘서트’에서 서울시향과 성공적으로 호흡을 맞췄으며 2018 퇴근길 토크 콘서트 시리즈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콘서트는 오는 18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관객을 만난다. 

 
(뉴스컬처=윤현지 기자)

윤현지 기자 yhj@asiae.co.kr<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