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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멱산59’ 동서양의 조화 선보여…한국 춤의 감동 전하다

최종수정2018.09.15 17:00 기사입력2018.07.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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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국립극장에서 성료

▲ ‘목멱산59’ 공연장면     © 사진=들숨무용단

▲ ‘목멱산59’ 공연장면     © 사진=들숨무용단


 

[뉴스컬처 윤현지 기자] 공연 ‘목멱산59’가 30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22년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장현수 안무가의 정수를 담아낸 ‘목멱산59’는 서양음악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해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대중가요와 가곡, 국악을 배경으로 객석의 흥을 한껏 돋웠으며 동서양의 조화를 선보여 이목을 모았다.

 

특히 서양음악과 한국무용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냈으며 성악가의 라이브에 맞춰 한국무용을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장 내부는 초가집을 배경으로 사계의 변화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정원 컨셉으로 구성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연출했으며 소녀 시절의 봄부터, 중고등학생 시절의 여름, 결혼을 앞둔 청년 시절의 가을, 임종을 맞이하는 노년 시절의 겨울까지 사계를 객석에 전달해 감동을 전했다는 평이다.

 

‘목멱산59’는 삶을 부드럽게 적셔오는 봄의 기운을 밝고 활기찬 안무를 통해 표현했으며, 여름은 따사로운 햇살 속 새 생명을 다듬는 모습을 담았다. 가을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아픔의 시작이자 드넒은 대지에 미래를 담는 시간으로, 겨울은 채우고 비움을 반복하며 지내온 시간 속 고요함과 아름다움을 통해 세월의 무상함에 자기 자신을 비춰보고 희망을 발견하는 내용을 선사한다.

 

장현수 안무가의 장구춤으로 흥이 난 관객들은 무대에 올라 춤을 추기도 하며 무용수들과 관객이 하나 된 모습을 선보여 한국무용에 거리감을 가지고 있던 관객들에게 부담 없이 한국무용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한편, 22년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장현수의 정수를 담은 공연 ‘목멱산59’는 30일 뜨거운 환호 속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다.

 

윤현지 기자 yhj@asiae.co.kr<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