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에쿠우스' 5개월 만의 재공연…전박찬·안승균 '알런' 役 더블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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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에쿠우스' 5개월 만의 재공연…전박찬·안승균 '알런' 役 더블 캐스팅

최종수정2018.09.15 12:32 기사입력2018.07.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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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개막

▲ 연극 ‘에쿠우스’(연출 이한승) 공연 포스터.     © 사진=뉴스컬처DB

▲ 연극 ‘에쿠우스’(연출 이한승) 공연 포스터.     © 사진=뉴스컬처DB


 

[뉴스컬처 윤현지 기자] 연극 ‘에쿠우스’가 오는 9월 22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다.

 

지난 3월 대학로 TOM 1관 공연에 이어 5개월 만에 돌아온 ‘에쿠우스’에서 새롭게 공개된 캐스팅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배가시킨다.

 

27일 나인스토리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2014년부터 ‘에쿠우스’의 연출을 직접 맡아온 극단 실험극장 이한승 대표가 다시 한번 공연을 진두지휘한다. 한국 연극계에서 창단 58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2000년부터 실험극장을 맡은 이한승 대표는 1975년 ‘에쿠우스’ 국내 초연 무대의 출연 이후 2000년부터 여덟 번 ‘에쿠우스’를 제작한 바 있다. 광기와 이성, 생생한 긴장감과 역동성 있는 호흡, 원작이 요구하는 과감한 노출씬까지, 그 어느 ‘에쿠우스’의 무대보다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 ‘에쿠우스’는 당대 최고의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는 물론 한국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에쿠우스(Equus)는 말(馬)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일곱 마리의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탄탄한 전개와 함께 시대를 지나도 여전히 뜨거운 신, 인간, 섹스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그린 치밀한 구성은 다시 한번 관객들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강태기,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정태우 그리고 류덕환 등 최고의 배우들을 탄생시키며 화제가 되었던 ‘에쿠우스’는 이번 공연 역시 기대를 자아내는 신선한 캐스팅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 연극 ‘에쿠우스’(연출 이한승) 다이사트 역의 장두이, 손병호.     © 사진=극단 실험극장

▲ 연극 ‘에쿠우스’(연출 이한승) 다이사트 역의 장두이, 손병호.     © 사진=극단 실험극장


 

‘알런’을 치료하며 인간의 내면에 대한 고뇌에 빠지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 역에는 연극 ‘리어왕’과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그리고 지난 시즌 ‘에쿠우스’의 다이사트로 열연을 펼쳤던 장두이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스크린과 브라운관은 물론 연극 무대에서도 매력을 발산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인 손병호가 가세하여 필생의 열정으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다.

 

 

▲ 연극 ‘에쿠우스’(연출 이한승) 알런 역의 전박찬, 안승균.     © 사진=극단 실험극장

▲ 연극 ‘에쿠우스’(연출 이한승) 알런 역의 전박찬, 안승균.     © 사진=극단 실험극장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서 온 ‘알런’ 역에는 완벽한 캐릭터 해석으로 ‘역대 최고의 알런’ 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전박찬과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극 ‘렛미인’ ‘에덴 미용실’ ‘비행소년’ 등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였던 안승균이 더블 캐스팅돼 기대를 모은다.

 

 

▲ 연극 ‘에쿠우스’(연출 이한승) 질 메이슨 역의 심은우, 김예림.     © 사진=극단 실험극장

▲ 연극 ‘에쿠우스’(연출 이한승) 질 메이슨 역의 심은우, 김예림.     © 사진=극단 실험극장


 

또한 알런의 상대역 ‘질 메이슨’ 역에는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잘 알려진 심은우와 연극 ‘바보햄릿’ ‘여도’를 통해 차세대 연극인으로 발돋움하는 김예림이 더블 캐스팅이 되어 무대를 달군다.

 

작품은 오는 9월 22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을 만나며 내달 14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공연정보]

공연: 연극 ‘에쿠우스’

극작: 피터 쉐퍼

연출: 이한승

공연기간: 2018년 9월 22일 ~ 11월 18일

공연장소: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출연진: 장두이, 손병호, 전박찬, 안승균, 심은우, 김예림, 유정기, 차유경, 이양숙, 서광일, 박윤정, 노상원, 배은규 외

관람료: R석 5만 5천원, S석 4만 4천원
 

윤현지 기자 yhj@asiae.co.kr<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