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세 번째 공연…내달 4일 개막

bar_progress

국립극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세 번째 공연…내달 4일 개막

최종수정2018.09.14 17:18 기사입력2018.08.20 09:10

글꼴설정

'복수'라는 주제로 웃음과 눈물 동시에 선사

▲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연출 고선웅) 공연 포스터.     © 사진=뉴스컬처DB

▲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연출 고선웅) 공연 포스터.     © 사진=뉴스컬처DB


 

[뉴스컬처 윤현지 기자] 국립극단이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연출 고선웅)을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세 번째로 선보인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중국 원나라의 작가 기군상이 쓴 고전을 연출가 고선웅이 직접 각색, 연출한 작품이다. 초연 직후 동아연극상 대상을 포함해 대한민국연극대상,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올해의 공연 베스트7 등 각종 연극상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억울하게 멸족당한 조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을 살리기 위해 자식까지 희생한 필부의 이야기인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복수라는 무게감 있는 서사에 특유의 연극성과 재치 있는 대사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한다. 2016년 원작의 나라 중국에 초청되기도 한 이 작품은 국가화극원 대극장을 가득 채우며 국내 무대를 넘어 중국까지 사로잡았다.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각색 과정에서 탄생한 인물 ‘정영의 처’는 중국 평단과 관객에게 작품의 백미로 꼽히기도 했다.

 

고선웅은 연극, 뮤지컬, 창극뿐 아니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개·폐회식 연출까지 맡으며 세계를 감동시킨 바 있다. 연출은 “작품이 이미 하나의 생물로서 잘 성숙하고 있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면서 점점 더 자연스러워지고 있다”며 이번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절절한 연기로 수많은 관객을 울린 필부 ‘정영’ 역의 하성광과, 장두이, 이영석, 유순웅, 이지현 등 초연부터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을 책임져온 배우들이 대거 함께한다. 또한 2017년부터 국립극단 시즌 단원으로 활동해온 배우 정새별이 ‘공주’ 역에 더블 캐스팅돼 작품에 신선함을 더한다.

 

작품은 내달 4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원작: 기군상

각색/연출: 고선웅

공연기간: 2018년 9월 4일 ~ 10월 1일

공연장소: 명동예술극장

출연진: 하성광, 장두이, 정진각, 이영석, 유순웅, 조연호, 이지현, 성노진, 장재호, 이형훈 외

관람료: R석 5만원, S석 3만 5천원, A석 2만원

 

윤현지 기자 yhj@asiae.co.kr<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