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데빌' 오는 11월 개막 확정…4인극 구조 유지, 풍성해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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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데빌' 오는 11월 개막 확정…4인극 구조 유지, 풍성해진 음악

최종수정2018.09.14 13:01 기사입력2018.08.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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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7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 뮤지컬 ‘더데빌’(연출 이지나)의 개막이 오는 11월로 확정됐다.     © 사진=알앤디웍스

▲ 뮤지컬 ‘더데빌’(연출 이지나)의 개막이 오는 11월로 확정됐다.     © 사진=알앤디웍스


 
[뉴스컬처 윤현지 기자] 뮤지컬 ‘더데빌’(연출 이지나)가 오는 11월 개막을 확정지었다.
 
작품은 인간의 선택에 의한 결말이라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인간의 욕망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2014년 초연, 개막 직후 ‘파격적인 창작극 vs 불친절하면서도 난해한 작품’이라는 엇갈린 평가를 받으며 공연계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후 약 3년 만인 2017년 재연을 준비한 ‘더데빌’은 작품 다방면의 변화를 꾀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3인극에서 4인극으로 캐릭터를 재구성한 점이다. 초연 당시, 하나의 캐릭터로 두었던 X(엑스)를 재연에서는 X-White(엑스-화이트)와 X-Black(엑스-블랙)으로 캐릭터를 나누어 보다 명확하게 선과 악의 존재를 표현했다. 동시에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캐릭터가 존 파우스트와 그레첸이라는 인물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리고 오는 11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더데빌’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선한 인간은 어떠한 유혹과 충동 속에서도 결국 다시 선한 길을 택한다고 믿는 선(善)을 상징하는 X-White(엑스-화이트)와 아무리 선한 인간일지라도 욕망은 결국 악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다고 믿는 악(惡)을 상징하는 X-Black(엑스-블랙). 그리고 마음 속에 내재된 욕망과 쾌락에 탐닉하고자 하는 유혹 앞에서 갈등하는 인간 존 파우스트, 선한 인간의 양심인 그레첸까지 뚜렷한 상징성을 자랑하는 매력적인 4개의 캐릭터들은 그대로 유지한다.
 
여기에 코러스와 라이브 밴드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와 폭발적인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대 희랍 비극 속 코러스를 연상시키는 ‘더데빌’의 코러스는 작품이 지닌 여러가지 독특한 매력 중 하나로 지난 공연에서는 5명의 코러스들이 무대를 채웠다면 올해는 6명의 코러스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드럼·기타·베이스·키보드·바이올린으로 구성된 5인조 라이브 밴드를 통해 록 사운드와 클래식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더데빌’만의 음악적 매력을 한층 살린다.
 
작품은 오는 11월 7일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하며 9월 중 캐스팅 공개와 함께 첫 번째 티켓 오픈 예정이다.
 
 
[공연정보]
공연명: 뮤지컬 ‘더데빌’
연출: 이지나
공연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공연기간: 2018년 11월 7일~
 
윤현지 기자 yhj@asiae.co.kr<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