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카라 동물영화제' 동물이 처한 현실 마주한다…10월 12일 양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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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카라 동물영화제' 동물이 처한 현실 마주한다…10월 12일 양일간 개최

최종수정2018.10.23 07:47 기사입력2018.09.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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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카라동물영화제' 포스터     © 사진=동물권행동 카라

▲ '제1회 카라동물영화제' 포스터     © 사진=동물권행동 카라


 
[뉴스컬처 이지은 기자] (사)동물권행동 카라가 동물의 권리를 이야기하는 영화제를 10월 12일 개최한다.
 
카라는 2002년부터 생명존중 교육, 동물보호법 개정 및 정책 활동, 공장식 축산 반대 캠페인, 유기동물 입양 활동 등 동물의 권리와 공존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해 왔다. 길고양이 학대 사건, 공장식 축산, 야생동물 까페, 동물 관광 산업, 플라스틱 쓰레기 등 인간에 의한 동물 착취와 동물학대가 점점 정교해지고 확산되는 지금 이 시점에 카라는 동물이 처한 현실을 대중에게 넓고 깊게 알리고자 영화제를 기획했다.
 
제1회 카라 동물영화제는 ‘살아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라는 슬로건을 걸고 10월 12일, 10월 13일 이틀간 총 6편의 상영작을 상영한다.
 
반려인에게 버려진 후 유토피아를 찾아 떠나는 유기견의 여정을 담은 한국 장편애니메이션 ‘언더독’이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으며, 플라스틱과 대량포획과 같이 인간의 간편한 일상을 위해 착취되는 동물의 현실을 다룬 ‘블루’, 평생을 트레킹 관광으로 고통 받은 70세 코끼리를 구조하는 상둔 렉 차일러의 활동을 담은 ‘코끼리와 바나나’, 인간이 만든 소음으로 죽음에 이르는 고래의 비극 ‘소닉 씨’, 돼지 동물복지농장을 운영하며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깊은 성찰의 질문을 던지는 ‘마지막 돼지’, 난민이 염소와 함께 망명을 요청한 실화를 다룬 단편 ‘매직 알프스’가 카라 동물영화제에서 선보인다. 이어 영화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와 스페셜 토크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와 영화 너머의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자리가 마련된다.
 
세계적 코끼리 보호 활동가이자, 타임지가 선정한 아시아의 영웅 ‘코끼리와 바나나’의 주인공 ‘상둔 렉 차일러’는 카라 동물영화제를 참석을 위해 내한한다.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를 새로 쓴 오성윤, 이춘백 감독, 시셰퍼드코리아에서 해양 동물 보호 활동을 펼치는 김한민 작가는 카라 대표 임순례 감독을 중심으로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한다. 음식이기 이전에 생명이었던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는 스페셜 토크에는 황윤 감독, 황주영 철학자, 김현대 한겨레신문 선임기자가 함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pic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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