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연극 '에쿠우스', 이유있는 호평 세례…명작 저력 입증

최종수정2018.10.23 21:45 기사입력2018.10.04 09:32

글꼴설정

역동적인 에너지 위해 심혈

▲ 연극 '에쿠우스' 공연 사진     © 사진=극단 실험극장

▲ 연극 '에쿠우스' 공연 사진     © 사진=극단 실험극장


 
[뉴스컬처 이솔희 인턴기자] 연극 '에쿠우스'가 지난 22일 막을 올렸다.
 
'에쿠우스'는 실화를 토대로 당대 최고의 극작가 피터 쉐퍼가 창작한 작품으로 한국 초연 이래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 '에쿠우스(Equus)'는 '말(馬)'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말 일곱 마리의 눈을 찌른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공연은 원작을 가장 충실히 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의 공연은 원작이 지닌 역동적인 극의 템포와 에너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해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 손병호는 개막 첫 주에만 연속 총 11회차를 도맡아 무대에 오르며 '깨알 디테일', '따뜻한 다이사트'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번 무대를 위해 캐릭터의 감정선은 물론 호흡까지 세심하게 연구했다는 장두이는지난 2일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지난 공연에 이어 다시 알런 역으로 돌아온 전박찬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역대 최고의 알런', '가장 완벽한 알런' 등 매회 수식어를 갱신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새로 합류한 신예 안승균은 보다 거칠고 본능적인 알런을 선보이며, 광기와 트라우마에 휩싸인 17세 소년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에쿠우스' 무대의 또 다른 주역으로 손꼽히는 '일곱 마리의 말(배은규, 조형일, 이동훈, 신동찬, 이명규, 현익창, 김선진)'은 매 장면마다 강력한 에너지를 선사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에쿠우스'는 오는 11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오는 16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공연정보]
공연: 연극 ‘에쿠우스’
극작: 피터 쉐퍼
연출: 이한승
공연기간: 2018년 9월 22일 ~ 11월 18일
공연장소: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출연진: 장두이, 손병호, 전박찬, 안승균, 심은우, 김예림, 유정기, 차유경, 이양숙, 서광일, 박윤정, 노상원, 배은규 외
관람료: R석 5만 5천원, S석 4만 4천원
 
이솔희 인턴기자 newsculture@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