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석 규모' 세종S씨어터, 실험적·가변적 공연장으로 변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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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석 규모' 세종S씨어터, 실험적·가변적 공연장으로 변화 시도

최종수정2018.10.24 09:33 기사입력2018.10.17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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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문화회관이 개관 40주년을 맞아 세종S씨어터를 개관한다.     © 사진=세종문화회관

▲ 세종문화회관이 개관 40주년을 맞아 세종S씨어터를 개관한다.     © 사진=세종문화회관


 
[뉴스컬처 김민솔 인턴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개관 40주년을 맞아 세종S씨어터를 개관한다.
 
해당 공연장은 차별화된 극장 조성, 공간 활용성 증대를 통해 극장 운영의 다양성을 도모하고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히가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착공됐고, 약 75억여 원의 공사비를 들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지하에 2,228㎡, 300석 규모로로 조성됐다.
 
기존의 극장 구조는 무대와 객석이 엄격하게 구분되지만, 세종S씨어터는 무대와 객석의 벽을 과감히 허물고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무대 형태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가변형 공연장으로 설계됐다. 이에 해당 공연장에서는 연극, 무용, 퍼포먼스, 타악, 전통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할 수 있다.
 
무대 상부는 텐션와이어그리드, 체인 호이스트, 플라이 셋 배턴 시스템을, 하부에는 리프트 시스템을 채택하여 프로시니엄, 아레나, 돌출형 등 무대 형태에 따라 다양한 무대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인분장실 및 단체분장실 2곳은 무대와 바로 연결되지만 관객들과는 분리되도록 배치했고, 연습과 리허설 등이 가능한 140㎡ 규모의 다목적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관람객의 용이한 접근과 관람을 위해 장애인석 4석 외에 엘리베이터 2대와 전용 화장실 남녀 각 1개소를 설치했고, 위급상황 발생 시 여러 경로를 통해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을 강화했다.
 
세종S씨어터는 지난 2017년 완공을 앞두고 세종문화회관 전 직원의 투표로 이름이 결정됐다. 총 389명의 직원이 참여한 결과, 'Special, Space, Story'의 의미를 담은 세종S씨어터가 최종 선정됐다.
 
공연장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10월 18일부터 올해 연말까지는 콘서트, 무용, 연극 등 다양한 공연들로 채워진 개관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뮤지컬 음악감독 원미속, 이성준, 뮤지컬 연출가 왕용범이 참여한 '이색락주(二色樂奏)'를 시작으로, 재즈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이끄는 재즈콘서트가 펼쳐진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국립현대무용단, 벨기에 리에주극장이 공동으로 기획·제작하는 현대무용 '나티보스'가 공연될 예정이다.
 
이후 창작공모를 통해 당선된 서울시극단의 '사막속의 흰 개미',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스토리 '더 토핑', 서울시오페라단의 현대오페라 '아말과 동방박사들', '노처녀와 도둑' 등을 선보인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세종S씨어터의 개관은 변화의 마무리가 아닌 시작을 의미한다. 대형 공연과 실험적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향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소통과 참여의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새로운 공연장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솔 인턴기자 k.mins1077@ak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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