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음악을 그리다' 앤디 워홀의 앨범 커버아트 전시, '바나나'·'청바지' 등

bar_progress

'워홀, 음악을 그리다' 앤디 워홀의 앨범 커버아트 전시, '바나나'·'청바지' 등

최종수정2018.12.06 12:32 기사입력2018.10.19 03:58

글꼴설정

오는 11월 25일까지

▲ 팝아트를 대표하는 앤디 워홀의 앨범 커버아트 전시 '워홀, 음악을 그리다'가 개최 중이다.     © 사진=플랫폼창동61

▲ 팝아트를 대표하는 앤디 워홀의 앨범 커버아트 전시 '워홀, 음악을 그리다'가 개최 중이다.     © 사진=플랫폼창동61


 
[뉴스컬처 김민솔 인턴기자] 팝아트를 대표하는 앤디 워홀의 앨범 커버아트 전시 '워홀, 음악을 그리다'가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는 플랫폼창동61의 기획전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진원 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음반 150여 종을 직접 볼 수 있다.
 
팝아트를 대표하는 앤디 워홀은 일생동안 수십편에 달하는 앨범 커버아트를 창작하거나 제작에 참여했다. 그 숫자는 대략 50여 편에 달한다. 그는 대학 시절 음악 드로잉을 교내 잡지 표지에 선보이기도 했고, 졸업과 함께 뉴욕에 진출해서 본격적인 앨범 커버아트 일을 맡아 드로잉을 선보였다.
 
워홀은 평소 음악 그룹을 프로듀싱하길 원해 1965년에는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매니저가 됐다. 이후 그는 'The Velvet Underground & Nico' 음반을 제작했다. 해당 음반에는 지금까지 최고의 앨범커버아트로 불리는 '바나나'가 그려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바나나', '청바지'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앤디 워홀의 드로잉뿐만 아니라, 그가 발표한 50여 종의 다양한 앨범 아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전시는 ▲1부, 워홀 생전 커버아트 - 카탈로그레조네 ▲2부, 워홀 커버는 영원하다 - 워홀 사후 워홀 작품의 커버 아트 ▲3부, 우리나라에서의 워홀 커버 아트 세 파트로 나눠진다.
 
1부에서는 앤디 워홀의 첫 앨범 커버아트인 1949년 콜럼비아 마스터웍스시리즈와 그의 마지막 앨범 커버아트 'High Priority' 음반을 포함하며, 워홀의 드로잉을 대표하는 브로티드라인,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작품, 프로듀싱한 작품 등을 즐길 수 있다.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클래식음반에 그린 워홀의 드로잉도 만날 수 있다. 아르투로토스카니니의 NBC 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녹음한 'William Tell Overture' 앨범의 유명한 사과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2부는 1987년 앤디 워홀 사망 이후, 그가 생전에 그린 그림이나 찍은 사진 등을 직접적으로 사용하거나 편집·활용한 앨범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워홀의 작품이 어떻게 앨범 커버아트로 활용됐는지 알아볼 수 있다.
 
3부는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워홀의 정식 라이선스 발매앨범으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워홀이 커버한 우리나라 발매 앨범인 'Billy Squier-Emotions In Motion', 'Diana Ross-Silk Electric', 'Aretha Franklin-Aretha', 'John Lennon-Menlove Ave', 'The Velvet Underground&Nico' 5종을 모두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정식 라이선스 발매 앨범 이외에 소위 '빽판'이라고 불렸던 복제판에 나타난 앤디 워홀의 커버아트가 소개된다. 국내에서 '빽판'에 보이는 앤디 워홀의 드로잉은 이번 전시가 최초다.
 
전시가 진행되는 기간인 오는 31일에는 기획자이자 작품소장자인 이진원 교수가 '소장자와의 만남'을 직접 진행하여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시는 지난 2일 시작됐고, 오는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김민솔 인턴기자 k.mins1077@akenter.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