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현장]'감빵생활'·'응답하라' 신원호 PD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걷다"…'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강연자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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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현장]'감빵생활'·'응답하라' 신원호 PD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걷다"…'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강연자로 나서

최종수정2018.12.06 22:16 기사입력2018.11.0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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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획 개발 오픈특강, 소중한 시간 '성사'

▲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 오픈특강에 참석한 신원호PD.     © 이지은 기자

▲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 오픈특강에 참석한 신원호PD.     © 이지은 기자


 
[뉴스컬처 이지은 기자] 다양한 창작뮤지컬을 제작한 라이브(주)가 2018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일환으로 '원래 그런 것은 없다' 콘텐츠 기획 개발의 오픈특강을 마련했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 라이브가 주관하며 동국대학교 산학 협력단 더뮤지컬 협력으로 참여하는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이다. 4일 오후 4시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 앞서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 신원호 PD가 강연자로 나섰다.
 
신원호 PD는 "원래 꿈은 영화감독, KBS에 입사했을 때 드라마는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영화를 해야하기 때문에 교양국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회생활이 원하는 대로만 되지 않는 사실은 신 PD도 빗겨나가지는 못했다. 그는 "입사 10개월 만에 예능부로 파견을 나가게 됐다. 처음 조연출을 맡게 된 프로그램이 '공포의 쿵쿵따'였다"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지금의 드라마를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콘텐츠, 대부분의 사람은 새로운 것들 새로운 아이디어가 대단히 별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 줄 거라고 생각한다. 신 PD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절대 멀쩡한 모습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허름하고 남루하게 옆에 있었다. 옆에 있어서 잘 못 알아본다. 심지어 누군가 해보자고 해도 새로운 건 내 속에서 거슬린다. 그걸 알아보는 눈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 결국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왜 이렇게 창의적이지 못할까 하는 자괴감에 빠져 산다. 혁신적인 사람이 아니다. 2%의 유연성이 지금의 PD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 신원호 PD.     © 이지은 기자

▲ 신원호 PD.     © 이지은 기자


 
신 PD는 "삶이라는 것도 그렇고 단 프로젝트도 마찬가지다. 과정은 단순한 과정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며 "삶이라는 게 변수가 굉장히 많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중요 변수는 기가 막힌 타이밍, 운 그리고 가장 큰 것은 제가 만든 사람들이다. 기존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걷다 보니까 다르게 나왔던 거 같다. 이 또한 방법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회는 정해진 대로 남들이 말하는 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특이점'이 없는 것. 그 때문에 사람들은 남들과 변별력을 주기 위해 기술을 배우고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간다. 이에 신 PD는 "유일한 변별력은 크리에이티브(creative)다. 제가 버틸 수 있었던 한가지 역시 2% 정도 열려있는 유연성이었다"고 말했다.
 
누군가를 정말 설득해야할 때 신 PD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감이다. 지지 않고 끝까지 밀어낼 힘이 생긴다. 웃기는 사람들이 설득력이 좋은 거 같다. 이는 유머러스함이 적절히 잘 배치된 사람들이 좋으나 타고나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신 PD는 "꿈은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가치다. 꿈을 위해 열심히 꿈꾸고 노력하는 게 맞다. 다만 너무 얽매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행복할 거리를 만드는 게 가장 크다"며 조언했다.
 
▲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     ©사진=라이브

▲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     ©사진=라이브


 
한편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시즌3에 선정된 뮤지컬 6 작품 중 2 작품을 선정해 2019년 2월 한국 쇼케이스를 가진다. 최종 선정작은 4월 해외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pic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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