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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 업그레이드, 뮤지컬 '광화문 연가' 성황리 개막

최종수정2018.12.06 22:01 기사입력2018.11.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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姑이영훈 작곡가 음악으로 세대를 넘은 공감대 형성

▲ 뮤지컬 '광화문연가'(연출 이지나) 커튼콜 모습.     © 사진=CJ ENM

▲ 뮤지컬 '광화문연가'(연출 이지나) 커튼콜 모습.     © 사진=CJ ENM


 
[뉴스컬처 이지은 기자] 지난 2일 다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 2018 뮤지컬 ‘광화문 연가’(연출 이지나)가 전 객석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우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작품은 작년 연말 세월을 넘어 사랑받는 姑이영훈 작곡가의 ‘불후의 명곡’들과 관객들을 아련한 추억여행으로 데려가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관객에게 공감을 얻어냈다. 단 4주 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 신화를 기록했다. ‘연말 대표 뮤지컬’, ‘국민 뮤지컬’이라는 별칭을 얻은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2018 시즌 관객들에게 돌아왔다.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중년 명우와 월하가 함께하는 추억 여행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이번2018 시즌에서는 더욱 디테일 해진 스토리와 풍성해진 사운드, 영상, 조명, 의상까지 업그레이드된 완성도를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번 2018 시즌에서 변화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음악 그 자체의 페이소스는 살리면서 캐릭터들의 감정 전달을 극대화하는 풍성한 편곡이다. 지난 시즌 들을 수 없던 ‘빗속에서’, ‘장군의 동상’, ‘저 햇살 속의 먼 여행’ 등의 곡이 새롭게 추가되어 극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 아래 숨어있는 오케스트라 피트까지 작품 연출에 포함된 이색적인 시도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감각적인 조명 효과와 함께 한강, 덕수궁, 광화문 등 그 당시 추억을 관객들이 느낄 수 있는 사실적인 영상 효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신나는 커튼콜로 화제가 됐던 극은 올해 역시 전 관객들과 함께하는 커튼콜로 눈길을 끌었다. 공연 직후 배우들과 함께 모든 관객들이 기립한 채 특별 제작된 ‘리릭스틱’을 흔들며 ‘붉은 노을’을 부르는 모습은 마치 은빛 물결을 보는듯한 장관을 이뤄냈다. 이와 함께 예매처 평점 9.9를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故이영훈 작곡가의 서정적이고, 시를 읽는 듯한 감미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넘버들로 탄생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지난 시즌에 이어 전 세대를 아우르며 따스하고 아련한 감성 뮤지컬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광화문 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중년 명우 역에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 월하 역에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 젊은 명우 역에 정욱진, 이찬동(브로맨스), 중년 수아 역에 이은율, 임강희, 젊은 수아 역에 린지(임민지), 이봄소리, 시영 역에 정연, 장은아, 중곤 역에 오석원이 출연한다. 2019년 1월 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공연정보]

공연명: 뮤지컬 ‘광화문 연가’

극작: 고선웅

연출: 이지나

편곡/음악감독: 김성수

공연기간: 2018년 11월 2일 ~ 2019년 1월 20일

공연장소: 디큐브아트센터

출연진: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 정욱진, 이찬동, 이은율, 임강희, 린지, 이봄소리, 정연, 장은아, 오석원

관람료: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이지은 기자 pic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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