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현장X넷플릭스]사랑이 찾아온 순간, 알람이 울린다? 베일 벗은 '좋아하면 울리는'(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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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현장X넷플릭스]사랑이 찾아온 순간, 알람이 울린다? 베일 벗은 '좋아하면 울리는'(일문일답)

최종수정2018.12.07 00:17 기사입력2018.11.0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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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소현, 이나정 감독이 'See What's Next Asia'에 참석했다     © 사진=넷플릭스

▲ 배우 김소현, 이나정 감독이 'See What's Next Asia'에 참석했다     © 사진=넷플릭스


 
[싱가포르=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배우 김소현과 이나정 감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을 들고 싱가포르를 찾았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8일 오후(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에서 아시아 최초 라인업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2016년 아시아 론칭 이후 최초의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다.
 
넷플릭스는 190여 개국에 걸쳐 1억 3천700만 명의 유료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이다.
 
지난해 약 13조 1355억 원의 총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 4조 494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34%의 성장을 이뤘다.
 
이날 김소현과 이나정 감독은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책임자와 만나 작품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이하 일문일답.
 
- 어떤 점에 매료됐나.
 
이나정 감독 “좋아하면 울린다는 앱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감정도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다. 그 감정이 인생에 찾아왔을 때 마냥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슬프기도 하고 못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고 들키고 싶지 않은 모습도 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감정도 겪게 되고. 좋아한다는 감정 하나만으로도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풍부한 삶의 결을 가진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매력을 느꼈다.”

- 기존 로맨스와 달리 많은 내용을 담아 어려웠겠다. 캐릭터의 어떤 면에 끌렸나.
 
김소현 “원작을 봤을 때 좋아하면 울리는 ‘조알람’이라는 앱을 소재로 다룬다. 좋아하는 마음을 말로 전하는 게 아니라 앱을 통해 고백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신선하고 놀랐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했을까 신선하고 독특하면서 씁쓸하게 느껴졌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눈을 보고 표현하는 게 아니라 앱으로 감정을 전하는 게 놀라웠고 소통이 단절되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좋아하는 방식을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이런 단점도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됐다. 좋아하는 마음을 처음 느끼면서 혼란스럽지만 당차게 표현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안타까웠다.”
 
-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은.
 
김소현 “사랑을 처음 느낄 때의 떨리는 순간을 제가 느끼는 것처럼 생생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가짜가 되고 싶지 않았다. 캐릭터만큼은 현실에 발붙어 있는 현실적 캐릭터들. 숨 쉬면서 대화하고 살아있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연기하고 노력했다.”
 
배우 김소현, 이나정 감독이 'See What's Next Asia'에 참석했다

배우 김소현, 이나정 감독이 'See What's Next Asia'에 참석했다


 
- 조알람 앱은 무엇인가.

이나정 감독 “가상이지만 사랑이 처음 찾아오는 순간의 마음을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앱은 가상이지만 주인공들의 사랑은 가상보다는 있는 그대로, 뜨거운 사랑. 청춘들의 풋풋함이 그대로 표현된다.”
 
- 부정적인 것도 나오나.
 
김소현 “좋아한다는 감정만으로 갑작스럽게 나오는 데이트 폭력 문제도 나오고 동반 자살 문제도 후반부에 나온다. 좋아하는 감정을 갖게 되는 수많은 레이어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 공개를 앞둔 소감은.

김소현 “190개국에 공개되는데 어떻게 봐주실까 궁금하다. 한국 정서에는 약간 파격적으로 느끼기도 한다. 넷플릭스라는 좋은 플랫폼에서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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