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집단 옆동네, 오는 17일 무용음악극 '감정일기'…'툭' 던진 말 한마디 노래로

bar_progress

창작집단 옆동네, 오는 17일 무용음악극 '감정일기'…'툭' 던진 말 한마디 노래로

최종수정2018.12.07 00:01 기사입력2018.11.08 09:32

글꼴설정

실용음악과 현대무용 신선한 만남

▲ 음악무용극 '감정일기' 포스터     © 사진=창작집단 옆동네

▲ 음악무용극 '감정일기' 포스터     © 사진=창작집단 옆동네


 
[뉴스컬처 이지은 기자] 남녀의 내면을 무용수를 통해 펼치는 남녀의 내면을 보여주는 ‘감정일기’가 오는 17일 개막한다.
 
작품은 창작 음악무용극이다. 실용음악 밴드와 현대 무용수가 같은 무대 위에서 노래와 몸짓으로 ‘말’을 표현한다.
 
주인공 서윤과 정환이 써 내려가는 일기장에는 스무 살의 감정과 사랑이 담겨있다. 각자의 일상에서 들었던, 말했던, 말하지 못했던 말들이 두 개의 일기장에 적혀 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일기장 속의 말들을 통해 상처받고, 웃음 짓고, 혼란스러워하며 한 장 한 장 일기를 써 내려간다.
 
’감정일기’의 관전 포인트는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밴드 골목대장이다.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골목대장은 화려한 라인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판타스틱듀오 김종국편’에서 대영고 슛돌이로 출연했으며, 노래 유튜브 동영상 조회 수 10만을 돌파한 보컬 이경서, ‘SBS 스브스뉴스 세월호 추모 영상’에 녹음 및 출연한 보컬 황휘현이 남녀 주인공으로 등장해 흔하지 않은 형식의 실용음악 무대를 펼친다. 또한, ‘2018 밀양강 오딧세이 ’에 출연하며, ‘2017 전국수리무용콩쿠르’ 현대 최우수상을 받은 무용수 김주영이 등장해 한 명의 인물이 아닌 두 사람의 감정을 의인화한 몸짓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총 11곡으로 이루어진 음악은 펑키, 발라드,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본 공연의 작곡가 권혁민, 노소은은 “최대한 다양한 음악의 장르를 들려드리려고 노력한 결과인 것 같다. 창작공연인 만큼 다양하게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고, 관객분들에게 재미있는 음악들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밴드 골목대장과 무용수 김주영의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 31일 예술열차 안산선 중앙역에서 청년예술인 대표로서 무대를 꾸민 적 있다. 지난 공연에서 보여준 황홀한 음악들과 감각적인 움직임을 다시 한번 본 공연을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을 제작한 프로듀서 팀 옆동네는 “우리가 평소 말하고 듣고 읊조리는 ‘말’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별 뜻 없이 내뱉은 한마디가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며 마음을 상하게 만들기도 한다. 우리는 우리가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 한마디를 모아 노래하고 재고하는 기회를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공연정보]
공연명: 창작음악무용극 ‘감정일기’
극작: 김희성
연출: 이수현
공연기간: 2018년 11월 17일
공연장소: 대학로 SH아트홀
출연진: 이경서, 황휘현, 이예주, 한지석, 이진성, 정윤석(밴드), 김주영(무용)
관람료: 예매 1만 3천원, 현장예매 1만 5천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이지은 기자 picfeel@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