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故신성일, 공로예술인부문 수상…엄앵란 대리 수상·소감(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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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故신성일, 공로예술인부문 수상…엄앵란 대리 수상·소감(전문)

최종수정2018.12.07 00:47 기사입력2018.11.0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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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신성일이 제8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KBS 1TV, 공동취재단

▲ 故신성일이 제8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KBS 1TV, 공동취재단


 
[뉴스컬처 이서윤 인턴기자] 재단법인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8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9일 오후 6시 명보 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지난 4일 타계한 故 신성일이 공로예술인 부문 수상자에 오른 가운데 부인이자 동료 배우인 엄앵란이 시상식에 참석해 대리 수상했다.

 

신영균 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안성기는 개회사를 통해 故 신성일을 추모했다. "올해 시상식에는 슬픈 일도 있다"며 말문을 튼 안성기는 "이 자리에 직접 나오시지 못한 신성일 선배님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리에 꼭 참석하겠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다. 대신 엄앵란 선배님과 가족들이 자리를 빛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영화예술인상 부문 수상자 영화감독 신동석도 추모의 뜻을 밝혔다. 신동석 감독은 "시상식을 통해 새롭게 깨달은 것이 있다. 신성일 선배님처럼 평생 헌신해주신 분들이 없었더라면 영화계도, 독립영화계도 이렇게 번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굿피플예술인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유지태, 김효진 부부도 "신성일 선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故 신성일이 수상자에 오른 공로예술인부문 시상식은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안성기와 영화 '별들의 고향' 이장호 감독이 시상했고 배우 엄앵란과 아들 강석현이 무대에 올랐다. 시상식 참석자들은 기립 박수로 축하의 마음을 보냈다.

 

엄앵란은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에서 두 번씩이나 저희를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본인이 있었으면 정말 좋아했을 것"이라며 "죽을 때까지 본인은 영화인이라고 했다. 돌아가실 때도 손으로 허우적거리면서 '프레임을 맞춘다'고 했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다음은 엄앵란의 수상 소감 전문이다.

 

감사합니다.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에서 이렇게 두 번씩이나 저희를 인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죽을 때까지 본인은 영화인이라고 했거든요. 돌아가실 때도 손으로 허우적거리면서 '프레임을 맞춘다'고 그랬는데, 그러다 돌아가셨어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서윤 인턴기자 newscultur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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