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이슈]수현 인종차별 논란 美 리포터, 비난 폭주에 사과 "용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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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이슈]수현 인종차별 논란 美 리포터, 비난 폭주에 사과 "용서하길"

최종수정2018.12.07 00:34 기사입력2018.11.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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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가 배우 수현에게 사과했다     © 사진=수현 인스타그램

▲ 미국의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가 배우 수현에게 사과했다     © 사진=수현 인스타그램



[뉴스컬처 김은지 기자]배우 수현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키얼스티 플라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의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동사2') 에즈라 밀러, 수현과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키얼스티 플라는 수현이 '해리포터'를 어린 나이에 읽었다는 말에 "그때도 영어를 알았나. 대단하다"라고 반응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키얼스티 플라에게서 동양인에 대한 편견을 엿봤다고 지적했다.
 
수현의 옆에 있던 에즈라 밀러는 불쾌한 감정을 표현했다. 에즈라 밀러는 "지금도 (수현은) 영어로 말하고 있다. 나는 영어 밖에 못 한다. 내가 사용하는 한국어는 엉망이다"라며 키얼스티 플라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비꼬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키얼스티 플라는 해당 영상 댓글란을 닫아놓고 침묵을 지켰다.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키얼스티 플라는 지난 8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키얼스티 플라는 "나는 노르웨이 사람이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기에 수현이 '해리포터'를 영어로 읽을 수 있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라며 "여러 곳에서 나와 내 가족에게 불쾌한 협박을 했다. 완전히 낙담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수현, 에즈라 밀러와 멋진 인터뷰를 하길 원했다. 실망한 모든 이에게 미안하다. 증오 대신 사랑을 전해달라. 수현이 이 글을 본다면, 불쾌하게 했다면 용서해 달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에즈라 밀러, 수현의 '신동사2'는 파리를 배경으로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이야기한다. 수현은 '해리포터' 세계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 내기니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김은지 기자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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