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다시 돌아와야 하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명작의 힘 보여주며 지난 12일 폐막

꼭 다시 돌아와야 하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명작의 힘 보여주며 지난 12일 폐막

최종수정2018.12.07 07:20 기사입력2018.11.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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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주간 매진 기록

▲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연출 구스타보 자작) 공연 사진.     © 사진=프로스랩

▲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연출 구스타보 자작) 공연 사진.     © 사진=프로스랩


 
[뉴스컬처 이지은 기자] 연일 매진과 환호 속에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연출 구스타보 자작)가 21회 공연을 끝마쳤다. 
 
작품은 스페인의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ía Lorca)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1936)’을 원작으로 2006년 마이클 존 라키우사(Michael John LaChiusa)에 뮤지컬로 재탄생됐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초연이다.
 
이번 공연은 10명의 배우의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화제의 중심에 오르기 시작했다. 정영주, 황석정, 이영미 등 관록 있는 배우들과 함께 연극과 뮤지컬에서 큰 두각을 보이는 정인지, 김국희, 오소연, 백은혜, 전성민, 김히어라 그리고 신예 김환희 배우가 매회 보여줄 무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번에 올가을 최고의 기대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0명의 배우는 본격적인 공연 연습 전인 올봄부터 약 6개월간 국내 최고의 플라멩코 아티스트인 이혜정 안무가와 함께 스페인의 전통춤인 플라멩코의 연습에 돌입했고, 음악을 맡은 23(aka 김성수) 음악감독은 음악이 극 자체인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상의 음악적 컨디션을 구현했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출신의 연출가 구스타보 자작(Gustavo Zajac)은 스페인의 감성을 가장 사실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탁월한 극의 해석력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옛날 옛적 스페인 어느 작은 마을의 한 가정”을 들여다보는 듯한 감정에 빠져들도록 하는 데에 충분했다. 이는 억눌림 속에서 자유를 향한 간절한 몸부림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가장 깊숙한 곳에 숨겨진 욕망을 가감없이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극은 개막 이후 연일 이어지는 호평으로 공연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9.8점(인터파크 기준)으로 관객의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체 객석 점유율은 98.7%에 육박하는 등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그야말로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공연에 참여한 배우와 스탭들은 “쉽지 않은 연습 기간을 거쳤지만 그 모든 시간들이 아름다웠다. 이 시간들이 다시 돌아오기 쉽지 않겠지만 언제든 다시 참여할 의지가 있다. 우리의 공연이 완벽할 수 있도록 마지막 힘을 보태준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는 말로 소회를 전했다.
 
 
이지은 기자 pic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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