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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스타]'엘리자벳' 신영숙, 방송에서 보여준 '소름' 가창력

최종수정2018.12.03 14:27 기사입력2018.12.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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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연출 로버트 요한슨) 엘리자벳 역 신영숙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엘리자벳’(연출 로버트 요한슨) 엘리자벳 역 신영숙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뉴스컬처 김민솔 인턴기자] 뮤지컬배우 신영숙은 우아한 외모와 달리 곧고 단단한 목소리로 강렬한 캐릭터를 많이 선보였다. 특히 그가 부른 '레베카'의 '레베카'는 많은 관객들을 압도했고, '모차르트!'의 '황금별'은 전설이라고 할 만큼 유명하다.

이번엔 색다르다. 신영숙은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엘리자벳 역으로 새로운 연기 도전에 나선다.

'엘리자벳'은 극적인 인생을 살면서 자유를 갈구했던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그의 어린시절부터 죽음까지 일생을 다룬다. 때문에 엘리자벳 역을 맡은 배우는 섬세하고 파워풀한 가창력은 물론, 나이를 넘나드는 연기를 펼쳐야 한다.

신영숙은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자신감과 실력으로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중 하나다. 그런 그가 방송에서는 가창력과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는데. 무대 밖, TV 속 신영숙의 모습을 살펴보자.


#1. '복면가왕' 물랑 루즈

신영숙은 지난 4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물랑 루즈'란 복면 가수로 출연했다. 그는 특유의 파워풀한 목소리로 1라운드에서 쥬얼리의 'Super Star'를 완벽 소화했다. 이어진 두 번째 라운드에서 신영숙은 능숙한 강약조절로 애절한 감정을 담아 이은미의 '녹턴'을 선보였다.

신영숙은 "뮤지컬이나 클래식 쪽으로 연습을 하다 보니까 사실 가요는 신생아 수준이다. 하루 7시간씩 입시생처럼 연습했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어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많이 하다 보니까 공연 끝나고 관객들을 만나면 뒷걸음질을 치더라. 하지만 실제로는 옆집 언니 같다"며 웃었다.



#2. '더 마스터' 뮤지컬 마스터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방송된 엠넷 '더 마스터'는 각 장르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방송에는 대중가요, 록밴드, 뮤지컬, 국악,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마스터들이 출연했다.

이 중 신영숙은 뮤지컬 마스터로 8회부터 출연했다. 첫 무대에서 신영숙은 '모차르트!'의 '황금별'을 불러 관객을 감동케 했고, 그랜드 마스터를 수상했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KBS 2TV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인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선보였다. 그는 '나 가거든'과 뮤지컬을 합쳐 보다 깊은 슬픔을 전달했다.



#3. '잡스'

지난 2017년 3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JTBC '잡스'는 특정 분야의 인물들과 한 직업에 대해 현실적으로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신영숙은 '잡스' 3회 뮤지컬 편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신영숙은 "뮤지컬 계의 전현무다. 제가 농땡이 칠 틈 없이 소처럼 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한 오디션 팁을 전했다. 그는 "나에게 꼭 맞는 역할을 선택한다. 그리고 최대한 역할에 맞게 꾸며서 작품 속 인물로 변신한 상태에서 오디션장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영숙은 "화려한 모습만 보고서 시작할 일은 아니다. 스스로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체계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김민솔 인턴기자 k.mins10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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