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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발전소301 '짧은 연극전3' 공연, 이강백·선욱현 작가의 단막극

최종수정2018.12.06 11:22 기사입력2018.12.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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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사람을 먹는다'·'엄브렐러' 선보여

'짧은 연극전3' 포스터.  사진=극발전소301

'짧은 연극전3' 포스터. 사진=극발전소301



[뉴스컬처 김민솔 인턴기자] 극발전소301에서 기획한 '짧은 연극전3'이 공연된다.

'짧은 연극전'은 단막극이 관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자 기획됐다. 이는 극발전소301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매년 2개 작품씩 선정해 '짧은 연극전'이라는 명칭을 붙여 자체 제작해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극발전소301 대표 정범철은 "단막극은 간결하고 뛰어난 작품이 많음에도 짧은 공연시간으로 인해 무대에 올려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며 "'짧은 연극전' 시리즈는 이런 단막극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공연될 기회가 적은 좋은 작품들을 발굴해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3번째 시즌인 올해에는 이강백과 선욱현 작가의 단막극을 공연한다.

연극 '사과가 사람을 먹는다'(연출 서미영/작 이강백)는 2003년 동서문학 여름호에 첫 선을 보인 작품이나 현재까지 공연되지 않았다. 서미영 연출은 철학적 가치와 삶을 바라보는 작가 고유의 시선을 공연에 녹일 예정이다.

작품은 어느 사과농장의 수전노 아버지와 그의 아들, 늙은 하녀로 지칭되는 이들의 어머니가 등장하면서 시작되는 우화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엄브렐러'(연출 김성진/작 선욱현)는 인생에 대한 선욱현 작가의 철학적인 해석들이 간결하고 쉽게 표현됐다. 공연은 관객들이 대사를 음미할 수 있도록 다른 요소를 최소화하고 온전히 대사에 집중하려 한다.

김성진 연출은 "행간이 가지는 힘이 무대화 되며 배우들이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음에도 관객들로 하여금 알 수 없는 오묘한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품은 비 오는 날, 오빠에게 우산을 가져다 주러 나온 은지가 우산을 잃어버려 겪게 되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따뜻한 동심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사과가 사람을 먹는다'

극작: 이강백

연출: 서미영

공연기간: 2018년 12월 20일 ~ 23일

공연장소: 예술공간 오르다

출연진: 권겸민, 정미리, 안진기, 권도헌, 조승민, 유시우

관람료: 전석 1만원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엄브렐러'

극작: 선욱현

연출: 김성진

공연기간: 2018년 12월 20일 ~ 23일

공연장소: 예술공간 오르다

출연진: 박혜림, 이성민, 최유진, 김은아, 김정국, 리민, 신진호

관람료: 전석 1만원

김민솔 인턴기자 k.mins10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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