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콕!]'와일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리즈 위더스푼, PCT에서의 '인생 연기'

[영화콕!]'와일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리즈 위더스푼, PCT에서의 '인생 연기'

최종수정2019.01.03 19:48 기사입력2019.01.03 11:07

글꼴설정
영화 '와일드' 포스터.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와일드' 포스터.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뉴스컬처 이우진 인턴기자] 영화 '와일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1월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와일드'(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아픔을 가진 셰릴 스트레이드(리즈 위더스푼 분)가 수 천 킬로미터가 넘는 극한의 공간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 길을 걸으며 한 걸음 마다 악착같은 삶의 의지를 불어넣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그는 유년 시절, 가난한 가정에서 아버지의 폭력을 당하며 자랐다. 그 이후로도 침체기는 이어졌다. 부모의 이혼, 어머니의 암투병 그리고 사망.

힘든 상황 속 셰릴 스트레이드는 살기 위해 극한의 길에 발을 내딛었다. 그는 자신이 나약해질 때마다 "현실로 돌아가면 더 힘들어요"라고 되뇌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스스로에게 "내가 왜 걷는데?"라는 물음을 던졌다. 그는 엄마가 자랑스러워했던 딸로 되돌아가기 위해 걸음을 이어갔다.

배우 리즈 위더스푼은 참혹한 현실에 마주한 셰릴 스트레이드에 완벽 빙의해 인생 연기를 펼쳤고, 셰릴 스트레이드의 걸음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현실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관통했다.

영화의 장 마크 발레 감독은 에이즈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론 우드루프(매튜 맥커너히 분)의 실화를 그린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배급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아카데미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영화 '앙코르'(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명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제작과 주연으로 합세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동명의 자서전 '와일드'를 읽고 감명을 받아 영화에 참여했고, 그의 진실한 애정은 영화에 그대로 묻어났다.

이우진 인턴기자 wack7700@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