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기획]'멍뭉미' 한 번 정도는 괜찮잖아? '내안의 그놈' 박성웅, 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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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기획]'멍뭉미' 한 번 정도는 괜찮잖아? '내안의 그놈' 박성웅, 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

최종수정2019.01.10 11:26 기사입력2019.01.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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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 박성웅의 이미지 변신. 사진=세미콜론스튜디오, TCO(주)더콘텐츠온 ,(주)메리크리스마스, (주)리틀빅픽처스

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 박성웅의 이미지 변신. 사진=세미콜론스튜디오, TCO(주)더콘텐츠온 ,(주)메리크리스마스, (주)리틀빅픽처스


[뉴스컬처 이솔희 인턴기자] "갈 때 가더라도 담배 한 대 정도는 괜찮잖아?", "죽기 딱 좋은 날씨네", "살려는 드릴게" 등 살벌한 유행어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눈매, 까만 정장, 어딘가 섬뜩한 분위기까지. 배우 박성웅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다.

영화 '신세계'(2012)로 범접할 수 없는 강렬한 이미지를 각인시켰기 때문일까. 박성웅을 떠올릴 때면 왠지 '무서운 사람'의 이미지가 생각을 지배한다.

하지만 박성웅은 꾸준히 이미지 변신을 시도 중이다. 최근 연이은 세 작품 속에서 그는 이전의 정적인 모습과 달리 훈훈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멍뭉미'부터 '아빠미'까지, 박성웅의 부드러운 매력을 소개한다.

#1. '해피투게더'
영화 '해피투게더' 스틸컷 사진=세미콜론스튜디오

영화 '해피투게더' 스틸컷 사진=세미콜론스튜디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해피투게더'(감독 김정환)에서 박성웅은 아들을 위해 꿈을 포기하는 아들바보이자 순둥이 싱글대디 강석진 역을 맡았다. 영화는 캔디 같은 아빠 석진과 그의 아들 음악신동 하늘(최로운 분), 생계형 색소포니스트 영걸(송새벽 분)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극 중 박성웅은 현실감 넘치는 아들바보의 모습을 선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자식을 위해 꿈을 포기하는 아빠의 모습은 세상의 모든 아버지를 대변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박성웅은 부드러운 미소와 사랑이 뿜어져 나오는 눈빛을 통해 기존의 무서운 이미지에서 탈피해 진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들 역을 맡은 최로운과의 찰떡 케미는 덤.

#2. '내안의 그놈'
영화 '내안의 그놈' 스틸컷 사진=TCO(주)더콘텐츠온 ,(주)메리크리스마스

영화 '내안의 그놈' 스틸컷 사진=TCO(주)더콘텐츠온 ,(주)메리크리스마스


영화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에서 박성웅은 고등학생으로 변신했다. 극 중 명문대 출신 엘리트 재벌 조직 사장 장판수(박성웅 분)와 비운의 고등학생 동현(진영 분)의 몸이 바뀌어버린 것.

카리스마 넘치는 판수의 겉모습으로 고등학생 동현이 지닌 상상 초월 '멍뭉미'를 연기하는 박성웅의 모습에서는 이전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한없이 해맑으면서도 어딘가 의기소침한 인물을 소화해내기 어려웠을 법도 하지만, 박성웅은 능청스럽게 역할을 표현해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 울먹이는 그의 모습은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3. '그대 이름은 장미'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스틸컷, 예고편 캡처. 사진=리틀빅픽쳐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스틸컷, 예고편 캡처. 사진=리틀빅픽쳐스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감독 조석현)에서 박성웅은 장미(유호정 분)를 향한 순정을 지닌 인물인 명환 역을 맡았다. 첫사랑의 아련함을 자아내며 장미의 과거를 강제 소환하는 인물인 것.

환하게 미소 짓는 박성웅의 모습에서는 따스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반면, 사랑의 라이벌 순철(오정세 분)과 투닥이며 움츠러드는 모습에서는 다소 찌질한(?) 분위기도 느껴진다. 오정세와의 뜻밖의 브로맨스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이솔희 인턴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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