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인터뷰]'킹덤' 류승룡 "시즌2 어마어마해, 기대 이상의 '떡밥' 회수"

[NC인터뷰]'킹덤' 류승룡 "시즌2 어마어마해, 기대 이상의 '떡밥' 회수"

최종수정2019.02.05 07:30 기사입력2019.02.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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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 사진=넷플릭스

배우 류승룡. 사진=넷플릭스


[뉴스컬처 김은지 기자]배우 류승룡이 '킹덤' 시즌2를 살짝 스포일러했다.


류승룡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극본 김은희/연출 김성훈)에서 조선의 실질적인 권력자 영의정 조학주 역할을 맡았다. 왕권보다 더 강한 권력으로 왕세자 이창(주지훈 분)에 위협을 가하는가 하면 힘을 유지하기 위해 어린 딸을 늙은 왕의 중전으로 만들 정도의 탐욕스러움을 보여줬다.


"장르물의 장인 김은희 작가의 팬이었다. 인간 본연의 고민이나 갈등을 현실에 잘 녹여내는 작가로 보였다. 사극을 한다고 했을 떄 궁금했다. 내가 맡은 조학주는 욕망에 대한 배고픔을 느낀다. 만족을 모르는 인물이다. 무엇이든지 다 무마할 수 있는, 말을 못 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봤다. 원하는 대로 정치를 하려고 한다. 좀비보다 더 무서운 괴물이다."


최근 영화 '극한직업'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한 류승룡이지만, 넷플릭스와의 작업은 처음이었다. 그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넷플락스와의 작업에 대해 "영광이고 기회"라고 말했다. 표현의 자유가 확실하게 보장되는 만큼 여유롭게, 그리고 치열하게 촬영했다는 류승룡이었다.


"배우로서 영광이고 기회였다. 드라마, 영화의 경계를 허물고 장점만을 취합한 것 같았다. 정교함, 깊이, 표현에 대한 수위가 자유롭지 않은가. 드라마가 주는 서사를 여유 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 여러 나라의 자막과 더빙으로 볼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긴 호흡으로 대서사를 만들어가는 게 좋았다."

배우 류승룡. 사진=넷플릭스

배우 류승룡. 사진=넷플릭스


좀비들은 굶주림에 대한 욕망으로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하고 쫓는 등 잔인하게 묘사됐다. 배우들의 두려움까지 살 정도였다. 특히 류승룡은 최근 진행된 '킹덤'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좀비로 분장한 배우들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좀비를 보고 정말 놀랐다. 코앞에서 좀비들이 보이고 그러니까 촬영 때 힘들었다. 배우분들이 정말 몰입해서 연기하셔서 섬뜩했던 기억이 난다. 좀비로 인한 비주얼 쇼크가 놀라웠다. 좀비를 우리나라 정서와 어떻게 접목하는가가 관건이었는데 이를 슬픔과 허기로 표현했다. 슬픔 좀비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킹덤' 안에 잘 녹여진 것 같다."


'킹덤'은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류승룡을 비롯해 주지훈, 배두나 등 '킹덤' 출연진은 오는 11일부터 시즌2 촬영에 돌입한다. 무수한 '떡밥'을 남겨놓고 시즌2를 예고한 '킹덤'에 대중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가운데, 류승룡은 이와 같은 반응을 한껏 즐기고 있었다.


"'시즌2를 못 기다리겠다'라는 반응이 제일 좋았다. 나 역시 시즌2가 기대된다. 시즌2는 어마어마하다. 대본을 보면서 놀랐다. 시즌1에서 뿌려놓은 '떡밥'들이 기대 이상으로 회수된다. 시즌2에서 이러면 어떡하려고 이러지.(웃음) 빠른 전개가 펼쳐진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에서 괴물이 된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지난달 25일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김은지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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