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이국종 교수 "故 윤한덕 선생님처럼 일하는 사람 많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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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이국종 교수 "故 윤한덕 선생님처럼 일하는 사람 많아져야"

최종수정2019.02.08 09:00 기사입력2019.02.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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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가 故 윤한덕 센터장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이국종 교수가 故 윤한덕 센터장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뉴스컬처 이서윤 인턴기자] 이국종 교수가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빈소에서 애도를 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故 윤한덕 센터장의 빈소를 찾은 이국종 교수와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앵커 손석희는 "과로가 사망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응급의료 현장을 지키는 모두에게 윤 센터장의 비보가 남일 같지 않게 다가올 것 같은데"라고 질문했다. 이국종 교수는 "의료인들 말고도 어느 조직을 맡고 있든지 중간 관리자급 이상이 되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다 보니 그럴 것"이라면서도 "윤한덕 센터장님 같은 경우는 15년 이상 동안 응급의료 분야를 정착시키려고 무리를 많이 하셨다.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손석희는 "이국종 교수께 호의적이지는 않았다고 했는데 왜 그러셨을까"라고 물었고 이국종 교수는 "중앙 부처에 계신 분들은 저 같은 민원인들을 하루에 많게도 스무 명까지 만나니까 그 이야기를 다 들어줄 수 없었을 거다"며 "어떤 것들을 서로 도울 수 있는지, 한국 의료계, 특히 응급 외상 체계에서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를 서로 돕게 되면서 일을 많이 하게 된 사이였다. 최근까지 제가 윤한덕 선생님께 부탁을 많이 하고 그 분은 도와주시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이국종 교수는 지난해 출간한 자신의 저서 '골든아워'에서 고인의 이름인 '윤한덕'으로 한 챕터를 만들어 윤 센터장과의 첫 만남과 일화들을 소개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손석희는 "끝으로 한 가지만 질문을 드리겠다. 이건 저의 질문이 아니고 많은 시청자 분들이 이국종 교수에게 드리는 질문이기도 하다"며 조심스럽게 "건강은 괜찮으신가. 몇 년 전 병원에서 쓰러지기도 하셨고 혈관 질환을 앓고 계시단 이야기를 들었다"고 질문했다. 이국종은 "어느 조직에서든 중간 관리자 이상이 되면 자기 조직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강조하고는 "대한민국에는 윤한덕 선생님처럼 일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나와야 사회가 진정성을 가지고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에둘러 답변했다.



이서윤 인턴기자 lsy416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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