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기획]여행지서 만나는 운명적 사랑…'비포썸라이즈'外 설렘 지수 올려줄 다섯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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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기획]여행지서 만나는 운명적 사랑…'비포썸라이즈'外 설렘 지수 올려줄 다섯 작품

최종수정2019.02.12 09:00 기사입력2019.0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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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지수 올려줄 다섯 작품. 사진=MBN, tvN

설렘 지수 올려줄 다섯 작품. 사진=MBN, tvN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현실과 동떨어진 공간이기 때문일까. 유독 여행지에서 피어나는 사랑은 극적이거나 로맨틱하게 그려진다.


여행을 떠나본 누구나 한 번쯤은 여행지에서의 운명적인 만남을 상상해봤을 터. 그런 상상을 대리 만족시켜주기 위한 작품은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언제나 대중을 기다리고 있다.


여행의 설렘과 사랑의 설렘을 동시에 선사하는 다섯 작품을 소개한다.


#1. '비포썸라이즈'
MBN '비포썸라이즈' 스틸컷. 사진=MBN

MBN '비포썸라이즈' 스틸컷. 사진=MBN


지난달 14일부터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MBN 예능 프로그램 '비포썸라이즈'는 젊은 남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썸 여행'을 통해 사랑을 쟁취하는 모습을 그린다.


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배경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썸'과 '여행'의 결합으로 기존의 연애 예능과는 차별성을 두며 두 배의 설렘을 선사한다.


'비포썸라이즈'는 각자 다른 여행 일정을 지닌 출연진이 스페인을 떠나기 전,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프러포즈를 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기존의 출연진이 떠나고 새로운 인물들이 합류하며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현재까지 '서울대 의대 출신 공중보건의' 최주헌과 '2018 미스코리아' 김계령이 고백 후 스페인을 떠났고, 뮤지컬배우 유현석과 사업가 김성용이 새롭게 합류했다.


'비포썸라이즈' 측은 여행지로 스페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프러포즈를 위한 최적의 장소가 필요했다. 이를 충족시켜 준 곳이 스페인"이라고 밝혔다.


#2. 영화 '김종욱찾기'
영화 '김종욱찾기' 스틸컷. 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김종욱찾기' 스틸컷. 사진=CJ엔터테인먼트


여행지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표현한 영화 중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단연 '김종욱찾기'가 아닐까.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인도에서 우연히 만난 첫사랑 '김종욱'을 찾기 위해 기준(공유 분)의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방문하는 지우(임수정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기준은 의뢰를 성공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결국 기준과 지우는 김종욱을 찾아나서는 여정에 동행한다.


영화는 이름 세 글자 밖에 모르는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을 차분한 영상미로 그려내 시선을 끌었다. 김종욱을 찾는 과정에서 투닥거리는 기준과 지우의 모습도 보는 이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인도는 청춘들의 로망이 담긴 여행지로 떠오르기도 했다.


#3. 영화 '비포 선라이즈'
영화 '비포선라이즈' 스틸컷. 사진=(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영화 '비포선라이즈' 스틸컷. 사진=(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비포선라이즈'는 하루 동안의 우연한 만남으로 전세계인의 마음을 흔들었다.


영화 '비포선라이즈'는 우연히 기차 안에서 만나 하루 동안 비엔나를 여행하게 된 셀린느와 제시의 로맨스를 담았다. 짧은 만남이지만 사랑을 느낀 두 사람은 6개월 뒤 다시 비엔나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떠난다.


영화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비엔나를 배경으로 해 더욱 로맨틱한 느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낭만적인 데이트를 보낸 프라우터 공원, 대관람차, 도나우 운하 등 유명한 관광지는 더욱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얻게 됐다.


큰 사랑을 받은 '비포 선라이즈'는 이후 '비포 선셋'과 '비포 미드나잇'으로 로맨스를 이어갔다.


#4. 드라마 '남자친구'
'남자친구'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지난달 24일 종영한 tvN '남자친구'도 빼놓을 수 없다. '남자친구'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나라인 쿠바를 배경으로 해 이국적인 감성을 내뿜었다.


'남자친구'는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눈을 뗄 수 없는 석양 등 색감을 강조하는 영상미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말레콘 비치·살사 공연장 등 아름다운 쿠바의 전경을 통해 극 중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 분)의 첫 만남을 더욱 로맨틱하게 그려냈다.


'김종욱찾기'의 인도가 그랬듯, 쿠바 역시 최근 가장 떠오르는 여행지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5. 뮤지컬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
뮤지컬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 스틸컷. 사진=MARK923

뮤지컬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 스틸컷. 사진=MARK923


스페인·인도·비엔나·쿠바 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에서도 사랑은 피어난다.


뮤지컬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는 1992년 해운대행 기차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청과 영덕의 하룻밤 로맨스를 무대에 올렸다. 두 사람은 해운대 밤바다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더욱 가까워지고, 낯선 할머니와 고등학생의 등장과 함께 두 사람의 특별한 사연이 밝혀진다.


작품은 흔들리고 불안한 청춘들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사랑을 통해 설렘과 낭만을 이야기한다. 이와 더불어 젊음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청과 영덕의 모습을 통해 청춘의 추억을 청량감 넘치게 담아낸다.


뿐만 아니라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인 만큼 삐삐, 종이학 등 시대를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소재가 등장해 세대를 불문하고 아련한 공감을 전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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