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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기획]'동심·행복' 꼭 만나야 하는 전시 넷

최종수정2019.02.26 16:28 기사입력2019.0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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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부터 성인…연령 제한 없는 '나들이' 전시
빈센트 반 고흐·클림트 유명 전시부터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 아트

[NC기획]'동심·행복' 꼭 만나야 하는 전시 넷

[뉴스컬처 이지은 기자] 저마다 다양한 콘텐츠가 즐비 하는 현시대, 따분한 전시는 주목받기 쉽지 않다.


눈으로만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감 만족시키는 색다른 전시들이 있다. 모두 지난해 개막한 전시 중 폐막이 빠르면 이틀도 남지 않은 가운데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나이 제한 없이 보기 좋은 각자만의 매력을 안은 전시를 모아봤다.


하루가 갈수록 따뜻해지는 날씨, 이번 주말 전시 관람을 통한 문화적 충전을 해보는 건 어떨까.

러빙빈센트展
사진=스토리팩토리

사진=스토리팩토리


6만5천여 점의 유화 프레임과 20개국 출신 125명의 화가들이 참여한 영화 '러빙빈센트'을 전시로 다시 만난다.


총 제작 기간 9년, 빈센트 삶과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있다. 125명의 현대 화가들이 재현하는 '러빙빈센트'는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 월드 투어 전시다. 다양한 시각적 효과는 물론 오감을 활용한 공간에서 선보이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새로운 방식이다.


특히 영화 제작에 참여했던 아티스타가 현자에서 직접 선보이는 라이브 페인팅 쇼는 주목할 만하다. 또한, 배우 신하균이 오디오 가이드 재능기부로 그림을 보다 이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빈센트 반 고흐 미공개 원작을 110년 만에 국내 최초 공개된 '러빙빈센트展'은 오는 3월 3일까지 서울 M컨템포러리에서 전시된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사진=디커뮤니케이션

사진=디커뮤니케이션


"지친 당신에게, 화사한 행복 한 다발 안겨드릴게요."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은 마음의 돋보기를 가지고 있는 화가로 소중한 것을 찾아 우리에게 행복을 찾아준다.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에바 알머슨 특유의 유머와 사랑을 가득 머금은 유화, 판화, 드로잉, 대형 오브제 등 총 20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한국은 항상 두팔 벌려 나를 안아준 곳'이라고 말하며 그 특별한 사랑을 담아 '서울'을 주제로한 신작들을 처음 선보였다. 전시는 에바 알머슨이 한국에서 받은 고마움을 작품으로 갚고 싶은 마음이 담겨져있다.


이어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 해녀프로젝트로 해녀의 방을 마련, 영화 '물숨'의 고희영 감독과 함께 만든 동화책 '엄마는 해녀입니다'를 좀 더 특별하게 제작된 영상도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에르제: 땡땡展
사진=인터파크

사진=인터파크


'에르제: 땡땡' 전시가 땡땡 탄생 90주년을 맞아 아시아 최초 대규모 회고전이 국내 관객을 만난다.


인터파크와 벨기에 물랭사르 재단이 1년간 함께 준비한 '에르제: 땡땡' 전시는 유럽 만화를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책으로 출판,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에르제 작가는 평생 만화 '땡땡의 모험' 시리즈를 쓰고 그렸다. 그런 그는 초기 유럽 만화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며 '유럽 만화의 아버지'라고 불렸다. 이는 프랑스 전 대통령 샤를 드골, 미국 팝 아티스트 로이 리히텐슈타인, 미국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 그리고 영화감독 조지루카스까지 땡땡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알려져 있다.


전시는 총 10개의 방으로 이뤄진다.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 역시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는 4월 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전시된다.


빛의 벙커: 클림트展
사진=Culturespaces/Erik Venturelli

사진=Culturespaces/Erik Venturelli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빛의 벙커: 클림트'(이하 빛의 벙커)가 클림트로 전시실을 가득 채운다.


다소 생소하기도 한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아미엑스는 관람객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전시다. 입장과 동시에 수십 대의 빔프로젝트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작품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시는 본래 국가 기간 통신망을 운용하기 위한 공간을 재정비, 제주 서귀포시 성산에 자리잡고 있다.


'빛의 벙커'는 클림트의 독특한 특성과 성공을 집약한 황금시기와 초상화, 풍경화로 구성된다. 또한, 한스 마카르트, 에곤 쉴레 등 당대 비엔나의 위대한 화가들의 작품도 합세한다. 오는 10월 27일까지 제주 성산 AMIEX 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이지은 기자 pic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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