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열전 2018', 연극 부문 8선 개막

최종수정2019.03.07 09:04 기사입력2019.02.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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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열전 2018', 연극 부문 8선 개막

[뉴스컬처 이지은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지원하는 ‘차세대 열전 2018!’ 연극 부문 공연이 베일을 벗는다.


오는 3월 1일 시작하는 ‘차세대 열전 2018!’은 총 8편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연출과 극작 분야에서 각 4명의 신진 연극인들이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극작가 김연민, 강훈구, 박세련, 김미란 연출가와 배해률, 정민지, 김주희, 김도영의 신작이 펼쳐질 예정이다.


포문을 여는 ‘이카이노의 눈’(연출 김영민)은 1970년대 재일교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을 배경으로 이카이노 마을 사람들로 상징되는 재일교포 한국인이 겪는 갈등을 다룬다. 전국향, 강애심, 장성익, 문경희, 신문성, 이강욱, 이시훈, 김나연, 박희정, 김윤희가 출연한다. 오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폰팔이’(연출 강훈구)는 2003년에 태어난 ‘월드컵둥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하지만 청소년극은 아니다. 학교에서 대포폰을 파는 폰팔이 사강과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는 미나, 그리고 그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현대 사회의 모습을 표현한다. 오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투명인간을 찾습니다’(연출 박세련)는 현시대에 존재하는 투명인간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소위 말하는 3D 직업군을 투명인간으로 취급하는 사회적 현상에서 출발하여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우리의 모습을 '연출가의 노트북 화면'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무대 위에 드러낸다. 오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강진만 연극단 구강구산 결과보고서’(연출 김미란)는 전라남도 강진군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진아트센터의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이었던 연극단 작품이다. 이는 자신들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는 이야기다.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연출 강현주)은 일상 속 부조리를 통해 우리가 쉬이 벗어날 수 없는 폭력의 굴레에 관해 이야기한다.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녹색광선’(연출 이래은)은 폭력적이고 부조리한 세상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저항하며 생존하려 했던 여성 앨리의 모습을 그려낸다. 작품의 세계관이기도 한 거짓말 같은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비이성적이고 극단적인 복수 게임을 지나, 돌연 무책임하고 비극적인 환상에 이른다. 페미니즘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투영한 작품으로, 소수자와 여성에 대한 극은 극단 달 소속 배우들이 출연하며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무대 위에 오른다.


‘마르지 않는, 분명한, 묘연한’(연출 설유진)은 수난구조대 대원 병호와 영호와 자살 기도자들의 고통과 인생을 이야기한다.,그리고 그들이 구조하는 자살기도자들의 고통과 인생을 통해 구조와 치유가 끊임없이 계속되는 삶에 대해 말한다.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아록과 루시’(연출 이준우)는 1965년 2차 세계대전의 종전, 루시 여관에 모인 도망중인 부부와 송환을 기다리는 자매, 베이스캠프에서 도망친 섬나라의 스키선수까지 그들이 처한 상황을 통해 작가의 생각과 의지하는 근원에 관해 이야기한다. 지난 2017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 열전 2017!’에서 연극 ‘무순 6년’을 선보였던 김도영 작가와 이준우 연출이 함께하는 작품이다.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차세대 열전 2018!’은 예술위의 대표적인 신진 예술가 지원사업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성과발표전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지원사업은 매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연극, 무용, 음악 등 공연예술 분야와 문학, 시각, 기획, 무대예술 분야의 만 35세 이하 유망예술가들은 1년 동안 신작 발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4월 28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이어진다.



이지은 기자 pic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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