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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이슈]승리, 이쯤 돼서야 취소한 '군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

최종수정2019.02.28 17:00 기사입력2019.02.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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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사진=뉴스1

빅뱅 승리. 사진=뉴스1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논란의 중심에 서있어도 콘서트를 하겠다던 승리가 뒤로 물러섰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승리는 3월 9~10일 일본 오사카,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했다. 더불어 YG는 "콘서트뿐만 아니라 모든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 진행될 모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까지 각종 논란에 휘말려도 콘서트는 하겠다던 강행 의지와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승리가 버닝썬 논란에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 1월말이다. 이후 버닝썬이 성범죄와 폭력에 노출돼 있으며 경찰과의 유착에 관한 의혹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국민적 관심을 끌었다.


승리는 이달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와 관계된 최근 사건과 논란으로 불쾌하셨거나 걱정을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폭행 사건을 나중에 알았으며 실질적 경영과 운영은 자신의 역할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승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연일 버닝썬에 관한 기사가 터져 나오면서 그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은 커져가기만 했다. 이런 와중에도 승리와 YG는 자카르타 공연을 추가하겠다는 막무가내 발표를 했다.


더 놀라울 것도 없다고 생각했건만 버닝썬과 관련된 의혹은 하루하루 불어나고 있다. 급기야 승리가 성접대에 관여했다는 의혹까지 나왔고, YG 측은 "조작된 메시지"라고 강조했으나 경찰이 내수에 착수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다시 한 번 상황이 역전됐다.


승리는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약 8시간 30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마약 검사도 진행된 가운데 1차 조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모발 검사에 들어간 상태다. 28일에는 팔라완에서 벌어진 승리의 생일파티 보도까지 나오면서 더 이상 추락할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


이쯤 돼서야 YG는 승리의 콘서트 취소를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멋진 퍼포먼스와 유쾌한 토크를 만날 수 있다"던 승리의 군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는 볼 수 없게 됐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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