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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이슈]'용준형 탈퇴' 하이라이트, 재데뷔도 잘 넘겼는데…

최종수정2019.03.14 16:14 기사입력2019.03.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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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 사진=뉴스1

그룹 하이라이트. 사진=뉴스1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마의 7년, 팀의 이름이 바뀌는 위기도 넘었다. 승승장구하던 하이라이트가 상상도 못했던 암초를 만났다.


5인조였던 하이라이트가 14일 부로 4인조가 됐다. 용준형이 정준영과 연관된 불법 동영상 사건에 관계되면서 탈퇴를 결정, 하이라이트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으로 이뤄진 하이라이트는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다.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하며 사랑 받는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고, 음악 프로듀싱 능력도 발휘하면서 탄탄대로를 걸어 왔다. 2016년 4월 5인조로 재편된 이후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도 맞이하면서 그룹 존속의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다섯 멤버는 의기투합해 어라운드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비스트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이들은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팀 이름을 정하고 2017년 3월 재데뷔했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콜링 유', '어쩔 수 없지 뭐' 등 기존의 색깔이 살아있는 곡들을 선보이면서 변함 없는 인기를 유지했다.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한 용준형. 사진=뉴스1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한 용준형. 사진=뉴스1


군입대 시기가 다가오면서 지난해 윤두준을 시작으로 올해 양요섭까지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 뒤 다시 돌아올 하이라이트를 기대하던 중 용준형이 정준영 불법 동영상 사건에 연루되고 말았다.


용준형은 "정준영에게 다른 동영상을 받은 적 있다. 뿐만 아니라 거기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도 했다. 몰카를 찍는다거나 유포하는 범법 행위는 하지 않았지만 심각한 문제에 대해 묵인한 방관자였다"며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밝혔다.


그는 씻을 수 없는 행위로 인해 탈퇴를 결정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특히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거듭 표현했다. 용준형은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멤버들과 모든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를 믿고 있는 멤버들과 팬분들의 신뢰를 저버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 실망했을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는 것을 원치 않아 탈퇴하겠다"고 말했다.


용준형과 이기광은 4월 입대한다. 손동운은 의경 선발 시험에 합격해 입대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어렵게 지켜냈고, 잘 유지되고 있던 하이라이트다. 용준형 사태와 멤버들의 군입대가 미래의 하이라이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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