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알린 '자몽하다', 상상도 못한 정체…망고·포도·수박까지

bar_progress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알린 '자몽하다', 상상도 못한 정체…망고·포도·수박까지

최종수정2019.03.22 15:26 기사입력2019.03.22 15:26

글꼴설정
'옥탑방의 문제아들' 민경훈이 우리말 '자몽하다'의 뜻을 맞췄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민경훈이 우리말 '자몽하다'의 뜻을 맞췄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뉴스컬처 나혜인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순 우리말인 '자몽하다'의 뜻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출연진이 '자몽하다'의 뜻을 두고 갑론을박했다.


이날 방송에는 '고고베베'로 컴백한 그룹 마마무의 멤버 문별, 화사, 솔라, 휘인이 출연해 퀴즈에 도전했다. 사이좋게 정답을 이어가던 중 우리말 '자몽하다'의 뜻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이에 문별은 "잠이 솔솔 온다"고 답했고 화사는 "잠이 올 것 같아서 비몽사몽하다"고 답을 내놓았다. 이어 "몽롱하다"고 외친 민경훈에 제작진이 정답을 인정해줬고 출연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몽하다'는 순 우리말로 졸릴 때처럼 정신이 흐릿한 상태를 말해 '몽롱하다'와 비슷한 뜻을 가진다. 방송 이후 네티즌 사이에 '자몽하다'가 화제 되면서 과일과 채소가 들어간 순 우리말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망고하다'는 연을 날릴 때에 얼레의 줄을 남김없이 전부 풀어 준다는 뜻과 살림을 전부 떨게 되다라는 뜻을 가진다. '포도하다'는 죄를 짓고 달아나다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에 범죄자를 잡거나 다스리는 일을 맡아보던 관아인 '포도청'을 떠올리면 된다. 이와 더불어 '수박하다'는 붙잡아 묶는다는 뜻을 가진다.


한편 '오이하다', '매실하다', '녹차하다', '대추하다' 등도 순 우리말로 등재되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나혜인 인턴기자 hi71@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