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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님도 악플 언급"…감스트, 콜롬비아전 해설 논란에 사과

최종수정2019.03.27 09:16 기사입력2019.03.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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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겸 방송인 감스트가 해설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사진=감스트 방송 캡처

BJ 겸 방송인 감스트가 해설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사진=감스트 방송 캡처


[뉴스컬처 김은지 기자]BJ 겸 방송인 감스트가 한국 대 콜롬비아전 해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감스트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그는 "5일 전에 전화를 받았다. MBC 해설을 해보면 안 되겠냐고 말이다. 처음에는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욕심이 생기더라. 나름대로 자료를 만들며 열심히 준비를 했다. 그러나 잘 안 됐다. 말실수가 있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지상파에서 해설을 해보는 게 꿈이었다. 전반전에는 열심히 했다. 나름대로 전반전 해설에는 만족했다. 그런데 안 좋게 보신 분이 계셨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라면서 고개를 90도로 숙였다.


그는 전반전을 끝내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악플을 직접 목격했다고도 밝혔다. 감스트는 "욕이 많더라. 국장님이 오셔서 악플이 상당히 많다고 하셔서 위축됐다. 후반전부터는 경기를 못봤다. 경기장이 뿌옇게 보였다"라며 "나상호가 나왔을 때 별로 달라질 게 없다고 한 건 명백한 실수"라고 전했다.


감스트는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 내 잘못이다. 어느정도 예상을 하긴 했다. 목소리를 안 좋아하실 거라고 여겼다. 그런데 막상 (피드백을) 받으니까 쉽지 않았다. 앞으로는 해설을 안 하고 인터넷 방송에서만 할 생각이다. 요청이 오지도 않겠지만 요청이 오더라도 하지 않겠다. 목소리를 고쳐야겠다. 그러나 이게 힘들어서 인터넷 방송을 쉬지는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감스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콜롬비아의 A매치 평가전 경기 해설위원을 맡았다. 그는 콜롬비아 대표팀의 응원단을 두고 "음소거를 한 듯하다. 우리가 그만큼 경기를 잘하고 있다"라고 가벼운 농담을 던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또 감스트는 콜롬비아의 언어를 우스꽝스럽게 흉내내며 인종차별 논란에도 휩싸였다. 급기야 감스트는 나상호(FC도쿄)의 교체 투입과 관련해 "도움될 것 같지는 않다"라고 적절치 않은 언행을 이어갔다. 감스트가 나상호를 선수로 부르지 않았다는 점도 비판을 받았다.



김은지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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