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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마약 혐의 황하나 음성·영상 공개 "몽롱하다"

최종수정2019.04.03 09:25 기사입력2019.04.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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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가 황하나와 관련해 보도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뉴스데스크'가 황하나와 관련해 보도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관련한 음성과 영상이 공개됐다.


MBC '뉴스데스크'는 2일 황하나의 녹취 음성과 지인이 제보한 영상을 내보냈다. 황하나는 2015년 2015년 필로폰 판매와 투약 혐의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리됐다. 이보다 앞서 2011년에는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봐주기 수사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뉴스데스크'는 황하나가 2015년 "야, 중앙지검 부장검사? 야 우리 삼촌이랑 아빠는 경찰청장이랑 다 알아. 장난하냐? 베프야", "나 지금 아예 남대문경찰서에서 제일 높은 사람까지 만나고 오는 길이거든. 내가 사진도 올렸지만 그냥 민원실도 아니야. 경제팀도 아니고 사이버수사팀도 아니야 나는"이라고 말하는 음성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강신명 전 청장은 "황하나가 누군지도 모르고 남양유업에 아는 사람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당시 남대문 경찰서장도 "고소를 한 민원인을 만날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더불어 '뉴스데스크'는 2015년 황하나가 횡설수설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뉴스데스크' 측은 "MBC에 영상을 건넨 제보자는 술을 마시지 않은 황씨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건 마약에 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황하나의 한 지인은 마약을 투약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지인은 "(황하나에게) 주사기를 놓아줄 때 제가 목격을 했다", "항상 '주사기를 필로폰을 많이 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황하나는 마약과 폭력으로 문제가 된 클럽 버닝썬의 주요 고객으로 알려졌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MD 조모씨와 가까운 사이였다는 증언도 있다.


이에 경기 남부청 마약수사대는 지난해 10월부터 황하나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고 함께 투약했다는 지인의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보강 조사가 필요하다"며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두 차례 기각했다.


영장이 기각된 지난달 초 황하나는 머리를 잘랐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삭제하기도 했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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