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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이슈]"봉준호와 함께?" 제72회 칸영화제, 18일 초청작 발표

최종수정2019.04.05 17:53 기사입력2019.04.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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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사진=뉴스1

봉준호/사진=뉴스1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제72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작 발표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4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71회 칸영화제 공식 선정작을 오는 18일 오전 11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이날 공식 초청작 발표 현장에는 피에르 게스큐르 조직위원장과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날 칸영화제는 공식 섹션인 경쟁부문, 주목할만한 시선, 비경쟁부문 등에 초청 작품을 공개하다. 약 20여 편의 선정작은 영화제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합을 펼치게 된다.


오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제72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린다.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만큼 세계 각국 영화인과 취재진이 칸을 찾을 전망이다. 이를 앞두고 누가 칸 초청장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미국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봉 감독은 2017년 '옥자'가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괴물', '설국열차'는 비경쟁 부문에 상영된 바 있어 이번 경쟁 진출도 유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기생충'은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영화는 백수 가족의 장남이 부잣집의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작품으로, 배우 송강호와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배급을 맡았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이 '마더'(2009)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국내 관심이 뜨겁다. '기생충'은 가족 영화를 표방하지만 블랙 코미디와 풍자가 어우러진 역작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생충'을 비롯해 다수의 한국영화가 칸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전도연, 정우성 주연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도 일찌감치 출품했다. 전도연은 영화 '밀양'(2007)으로 한국 배우로는 처음 칸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기록을 세웠다.


또 2016년 영화 '부산행'으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상영돼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신작 '악인전'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올드보이'(2003)로 칸 영화제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최민식 역시 신작 '천문'으로 칸을 두드린다.


더불어 1970년대 정치공작을 주도하며 시대를 풍미한 중앙정보부 부장들의 행적과 그 이면을 재조명한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역시 출품했다.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 '클로즈 투 유'도 칸행 티켓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는 신생 투자배급사인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의 작품이다.


한편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더 트루스', 켄 로치 감독의 '쏘리 위 미쓰드 유' 등이 경쟁 부문에 초청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칸영화제 행 황금티켓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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