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무비]"러닝타임 3시간2분+휴지" 케빈 파이기·루소 감독이 스포한 '어벤져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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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무비]"러닝타임 3시간2분+휴지" 케빈 파이기·루소 감독이 스포한 '어벤져스4'

최종수정2019.04.15 16:15 기사입력2019.04.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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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무비]"러닝타임 3시간2분+휴지" 케빈 파이기·루소 감독이 스포한 '어벤져스4'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러닝타임은 3시간 2분.” (안소니 루소 감독)


"휴지를 가져오라고 말하고 싶다." (케빈 파이기 마블 CEO)


영화 '어벤져스'의 마지막 시리즈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이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어벤져스4’ 배우, 감독은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영화 관람 포인트를 귀띔했다. 앞서 영화에 대해 전혀 알려진 바 없기에, 이번 공개는 일종의 스포일러를 한 셈이다.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러너, 브리 라슨,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리 라슨은 호크 아이 역의 제레미 러너와 함께 입국했다. 이후 그는 경복궁과 광장시장 등을 찾아 한국 음식을 먹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끌었다. 이틀 뒤, 그는 기자들과 만나 관심과 사랑에 화답했다.


이날 열린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300여 명이 넘는 한국 취재진을 비롯해 11개국에서 온 70여 명의 아시아 취재진이 참석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이날 조 루소 감독은 "지칠 때도 있었다. 너무 많은 프로세스 때문에 힘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팬들에게 놀라움을 줘야 한다는 점이 어렵기도 했고 노력도 많이 했다. 이제 그 결과를 보이게 됐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이를 경청하던 안소니 루소 감독은 "영화의 러닝타임이 3시간 2분이다. 음료수를 많이 드시면 안 된다. 중요 장면을 놓칠 수 있다. 중간에 화장실에 갈만한 장면이 전혀 없다"고 귀띔했다.


[NC무비]"러닝타임 3시간2분+휴지" 케빈 파이기·루소 감독이 스포한 '어벤져스4'

앞서 국내 개봉해 569만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받은 마블 첫 여성 솔로 무비 '캡틴 마블'에 대해 트린 트랜 프로듀서는 "캡틴 마블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성 헤로인이 정말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남성들과 함께 나란히 있고 여성들의 대표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앞으로 마블과 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조 루소 감독은 "마블을 정말 사랑하고 정말 많은 작업을 했는데 좋았다. 달콤 씁쓸하달까. 아직 픽스된 건 아무것도 없지만, 다시 작업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조 루소 감독은 차기작에 대한 예고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는 "다음 작품은 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스파이더맨'이 출연하는 비교적 작은 영화다. 영화는 전쟁을 끝내고 해로인 중독과 장애가 있는 군인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무거운 작품이다. 미국에서는 마약 중독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아서 촬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빈 파이기 대표는 "이 영화는 '엔드게임'이다. 10년간의 이야기가 집대성한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많은 것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금은 밝힐 수 없지만 새로운 히어로가 더 많이 나타날 것이다. 이 영화를 만들 때 팬들을 위해 만들고 있다. 지난 10년간도 '엔드게임'을 위해 달려왔다고 볼 수 있다. '엔드게임'을 통해 관객이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을 담았다.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프로답게 다 했다고 생각한다. 10년 전에는 어떻게 보면 아무 근거도 없이 자신감이 있었다. 당시에는 마이크도 하나밖에 없었는데 MCU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 거 같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NC무비]"러닝타임 3시간2분+휴지" 케빈 파이기·루소 감독이 스포한 '어벤져스4'

마지막으로 영화가 담고 있는 철학적 테마와 가치관에 대해 조 루소 감독은 "영화는 네러티브가 제대로 투영됐을 때, 사회적 시사점이 있을 때 의미를 더한다고 생각한다. 시대적으로 아직도 우리의 철학을 MCU에 투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개인주의와 공동체가 있다. 개인은 스스로에 관심이 있지만, 커뮤니티는 그렇게 가고 있다. 국수주의가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데 또 개인주의로 가는 국가도 있다“며 ”영화가 흥미로운 것은 공동체 개념과 아주 다른 별개의 캐릭터가 모여서 공공의 적을 상대한다는 점이 중요한 메시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영화에 애정을 가지고 캐릭터들에 관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좋다. 예술의 가장 큰 효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팀은 오늘(15일)부터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오후 7시 30분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이벤트를 끝으로 아시아 내한 프로모션을 마친다.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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