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김성규, 연쇄살인마 열연 하정우·최민식 계보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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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김성규, 연쇄살인마 열연 하정우·최민식 계보 이을까

최종수정2019.04.18 09:31 기사입력2019.04.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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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스틸/사진=키위미디어그룹

'악인전' 스틸/사진=키위미디어그룹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배우 김성규가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에서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다.


'범죄도시'에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의 왼팔 양태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과거를 알 수 없는 의문의 남자 영신을 연기하며 존재감을 공고히 한 김성규가 파격적인 모습으로 돌아온다. 작품마다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기며 고공행진 중인 그가 영화 '악인전'에서 연쇄살인마 K 역을 맡아 역대급 변신을 선보이는 것.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연쇄살인마를 맡은 김성규의 역할이 그 어떤 캐릭터보다 중요했다. 악의 정점에 있는 K가 무자비하고 무서울수록 영화가 보여줄 긴장과 스릴이 배가 되기 때문이다.


극 중 K는 쉬지 않고 살인을 저지르며 관객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사고를 위장해 공격한 피해자가 우연히 거대 조직의 보스였고, 이후 조직 보스와 형사에게 동시에 쫓기는 상황에 내몰리지만 오히려 이를 즐기는 극악무도한 인물이다.


이원태 감독은 “‘김성규는 K다’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캐스팅 후 김성규는 신체적인 조건에서 마동석을 넘어설 수 없다는 판단에 의도적으로 체중을 빼며 날카롭고 섬뜩한 외형을 만들어갔다.


김성규는 “K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이유에서 행동하는지 쉽게 읽히지 않는 공허한 모습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연쇄살인마를 다룬 많은 다큐멘터리를 분석하며 K를 완성했다. 또 김무열은 “손끝까지 살인마가 되어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고 극찬했다.


한국영화에서 인상적인 연쇄살인마 캐릭터는 '추격자'의 하정우와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이 단연 손꼽힌다. 하정우는 순진한 표정 뒤에 숨겨진 섬뜩한 광기와 소름 돋는 연기로 희대의 살인마 캐릭터를 연기했고, '추격자'이후 한국영화의 대들보로 성장했다.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은 무자비한 사이코패스로 분해 범접불가한 악마 캐릭터로 관객들을 뇌리에 각인된 바 있다.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악인전' 김성규는 하정우, 최민식에 이어 역대급 연쇄살인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5월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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