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리버풀·맨시티 나란히 승리, EPL 우승경쟁 '끝까지 가봐야'

최종수정2019.04.29 11:40 기사입력2019.04.29 11:40

글꼴설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에 나선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기세대로면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이 더 크지만, 리버풀은 로저스 전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시티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8-2019 EPL 36라운드에서 아구에로의 결승 골로 번리를 1-0으로 제압했다. 앞서 리버풀은 27일 허더즈필드에 무려 5골을 쏟아부으며 승리를 거뒀다. 리그에서 리버풀은 7연승, 맨시티는 14연승째다.


시간을 두고 선두 자리를 서로 오르내리고 있다. 맨시티가 승점 92점(30승2무4패)으로 1위, 리버풀이 승점 91점(28승7무1패)으로 2위에 랭크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3위 토트넘(승점 70, 23승1무12패)과는 승점이 무려 20여점 차다.


비록 맨시티가 지난 시즌 기록한 승점 100점 우승은 불가능하지만 역대급 우승 경쟁 레이스임에는 틀림없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최다 승점은 지난 시즌 맨시티의 100점이다. 역대 2위 최고 승점은 2011-20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89점이다. 누가 우승을 차지하든 '역대급 2위'의 슬픈 주인공이 된다.


남은 경기 일정으로는 맨시티가 유리하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레스터시티(5월7일), 브라이튼(5월12일)전만을 남겨뒀다. 왓포드와 FA컵 결승전(5월19일)도 있지만 시기상 리그가 종료된 뒤 치르는 경기다.


반면 리버풀은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리그에선 뉴캐슬(5월5일), 울버햄튼(5월12일) 두 경기만을 남겨뒀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와의 4강전 두 경기(5월2일, 8일)도 치러야 한다.


리버풀은 전 감독 로저스가 이끄는 레스터 시티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다. 레스터는 28일 영국 레스터시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4위 싸움에 여념이 없는 아스널을 제이미 바디의 연속골로 3-0으로 대파했다.


맨시티전을 앞둔 레스터는 현재 승점 51점(15승6무15패)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7위 싸움에 나선 상태로 그만큼 경기에 대한 동기 부여도 강하다. 이어 만나는 브라이튼도 카디프시티와 막판 강등권 경쟁에 나선 만큼 맨시티의 역대급 우승은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뉴스1)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