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기획]'악인전' "마블리는 잊어라", 마동석의 '넘사벽' 강한 캐릭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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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기획]'악인전' "마블리는 잊어라", 마동석의 '넘사벽' 강한 캐릭터 4

최종수정2019.05.12 09:00 기사입력2019.05.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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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 (주)키위미디어그룹, (주)키위미디어그룹 ,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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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예경 인턴기자] 178cm에 100kg이라는 몸무게의 배우 마동석은 누가 봐도 '단단하고 두꺼운' 외형을 자랑한다. 팔씨름 선수 역할을 맡았을 때는 팔뚝 사이즈가 무려 20인치(50.8cm)에 달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역시 마동석"이라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악인전'(감독 이원태)의 미국 리메이크에도 주연 배우로 출연하며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하게 된 마동석.


그는 '반전 매력'까지 가지고 있다. 외모와 주로 맡는 역할과는 달리 부끄러워하는 모습과 섬세한 감수성 등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마블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것이다. 영화 '굿바이 싱글'(2016)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혜수가 '마쁜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로 '마쁜이'라는 별명까지 추가돼 귀여운 면모가 더해졌다.


하지만 별명과는 무관하게 독보적인 근육 때문인지 마동석은 유독 강하고 센 역할을 많이 맡아 연기했다. 그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악인전'에서도 조직 보스 역할로 관객을 찾는다. 이에 지금까지 마동석이 주연을 맡았던 '강한 남자' 연기를 소개한다.

1. '부산행'(2016) 상화
영화 '부산행' 스틸컷. 사진=(주)NEW

영화 '부산행' 스틸컷. 사진=(주)NEW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은 대한민국에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진 사건을 다룬다. 딸 수안(김수안 분)이 부산에 있는 엄마를 보고 싶어 해 아빠 석우(공유 분)는 수안과 부산으로 향한다. 그런데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은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다.


그런 상황에서 부산행 열차에서 한 감염자가 역무원을 덮치게 되고, 열차에 탄 사람들은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마동석은 극 중 열차 안에서 임산부 아내 성경(정유미 분)을 지키는 남편 상화로 등장한다.


아내와 뱃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상화. 그를 지켜보는 관객은 그가 살아남기를 바라며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지켜보게 된다. 마동석은 열차에서 살아남기 위해 압도적인 파워로 좀비를 가격하며 관객들의 긴장감을 자극했다. 국내 누적 관객 수 1150만 명을 기록한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은 제 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 '범죄도시'(2017) 마석도
영화 '범죄도시' 스틸컷.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 (주)키위미디어그룹

영화 '범죄도시' 스틸컷.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 (주)키위미디어그룹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는 강력반 형사가 신흥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사건을 그려낸다. 장첸(윤계상 분)은 하얼빈에서 넘어온 신흥 범죄조직의 보스다. 장첸 일당은 단숨에 기존 조직들을 장악하며 도시 일대의 최강자로 급부상한다.


오직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든든한 리더 전일만(최귀화 분)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은 이들을 한방에 검거할 수 있는 작전을 세운다. 마동석은 극 중에서 덩치 큰 조직의 일원을 맨주먹 '한 대'로 기절시키는 형사 마석도로 분한다. 그는 그이기 때문에 가능한 '원 펀치 액션'을 통쾌하게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범죄도시'는 중국에서 넘어와 시민들에게 큰 위협을 준 조직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장첸 역을 맡은 윤계상의 섬뜩한 악당 연기와 연변 사투리가 수많은 패러디와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3. '신과함께-죄와 벌, 인과 연'(2017) 성주신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인기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에서 마동석은 집안을 지키는 성주신으로 변신했다. 한 명만 더 환생시키면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는 저승 삼차사는 원귀였던 수홍(김동욱 분)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한다.


저승법 상 원귀는 소멸돼야 하지만, 염라대왕(이정재 분)은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강림(하정우 분)의 제안을 수락한다. 그 조건은 성주신(마동석 분)의 보호를 받고 있는 허춘삼 노인을 저승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해원맥(주지훈 분)과 덕춘(김향기 분)은 허춘삼을 데리러 이승으로 내려가지만 성주신의 막강한 힘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한다.


작품에서 성주신은 역시 마동석답게 저승사자들도 쩔쩔매는 가택신의 위엄을 보이지만, 가세가 기울어갈수록 함께 약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성주신은 '신과함께-죄와 벌'(2017)의 엔딩을 장식하며 뒷이야기인 '신과함께-인과 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할아버지의 저승행을 방해하는 성주신에게 저승사자는 "귀엽게 생겼는데, 왜 자꾸 말썽을 피우냐?"라고 말해 깨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4. '악인전' 장동수
영화 '악인전' 스틸컷. 사진=(주)키위미디어그룹 ,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악인전' 스틸컷. 사진=(주)키위미디어그룹 ,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은 조직 보스와 강력반 형사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는 사건을 그려낸다. 마동석은 극 중 연쇄 살인마에게 희생될 뻔한 조직 보스 장동수로 등장한다.


중부권을 장악한 조직의 보스 장동수(마동석 분)는 접촉사고를 가장해 접근한 남자에게 공격을 당한다.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 살아난 장동수는 연쇄 살인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다. 범인을 잡고 싶은 강력반 형사 정태석(김무열 분)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장동수의 도움을 받아 정보를 얻는다.


마동석은 장동수라는 캐릭터에 대해 "내가 맡은 인물 중 가장 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김무열과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악인전'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은 작품은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김예경 인턴기자 yekyung938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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