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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인터뷰①]위너 "6년차, 어떻게든 팀 지키겠다"

최종수정2019.05.19 10:00 기사입력2019.05.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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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가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가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위너가 2019년에 컴백을 두 번 이상 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 첫 활동에 나섰다. 리더 강승윤은 "약속을 지키려고 지키려고 열심히 작업했다. 타이틀곡도 미주 투어 중 만들었는데 열심히 한 만큼 잘 나와서 더 값지다"고 말했다.


새 미니앨범 'WE'의 타이틀곡 'AH YEAH'(아예)는 강승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탄생한 곡으로 쿨한 이별을 다루고 있다. 강승윤은 "새롭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보니 주제적으로 틀어보자 싶었다. 타이틀 뿐만 아니라 수록곡에서도 꽤 많은 장르를 시도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장르적으로 트는 건 한계가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주제를 정할 때 테마를 반대로 잡아보자는 의도 아닌 의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WE'이다 보니 일상 생활에서 느낄 법한 현실적인 감정을 다뤄보고 싶었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강승윤은 이 곡의 영감을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받았다. 그는 "주인공들이 이별을 했는데도 질척대지 않나. 딱 자르는 게 오히려 해피엔딩일 수 있겠다 싶어 그 주제를 메모해놨다. 몇 년 전 나의 솔로 발라드곡으로 만들어놨는데 발라드로 하면 재미없을 것 같았다. 신나는 곡으로, 쿨내가 진동하는 이별노래로 만들고 싶었다"고 의도를 전했다.


이전 노래들처럼 주도적으로 잡고 가는 사람은 있지만 위너 멤버 전체적으로 다 같이 작업해 완성했다. 송민호는 "어떤 곡이든 전체적 주제나 메시지를 잡고 콘셉트에 맞춰 가야 하는 곡이 있는 반면 같은 주제에서 파생되는 전혀 또 다른 생각을 넣는 곡도 있다. 주제나 메시지를 강요하지 않는 곡이 많다"며 각자 생각을 존중하는 위너의 작업 방식을 설명했다. 이승훈은 "작업을 하다 보면 재밌을 것 같은 쪽으로 의견을 수정하는 경우가 있다"며 같은 노래 안에서도 멤버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다고 했다.


위너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 강승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위너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 강승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어느새 6년차가 된 위너는 데뷔 타이틀곡 '공허해'를 시작으로 'BABY BABY'(베이비 베이비), 'REALLY REALLY'(릴리 릴리), 'LOVE ME LOVE ME'(럽미 럽미), 'EVERYDAY'(에브리데이), 'MILLIONS'(밀리언즈)까지 활동한 모든 곡으로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했다. 강승윤은 "5년동안 활동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데 타이틀로 냈던 곡들이 항상 1위를 했다. 운도 좋고 복 받은 놈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앞으로 나아갈 길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 앨범이 오히려 우리에게 시작일 수 있겠다 생각했다.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앞만 보고 달리면 될 것 같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아이돌 그룹에게 고비라는 '7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위너의 미래에 관해 묻자 강승윤은 "멤버들과 구체적으로 재계약을 논의한 적은 없다. 하지만 제가 멤버들에게 호언장담처럼 이야기하는 게 있다. 위너라는 그룹을 어떻게든 지켜내서 나중에도 위너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의 영역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다. 가능하다면 뭉쳐 있고 싶은 생각이 많다"고 말하며 믿음을 줬다. 이승훈은 "재계약을 논하기에는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다. 중요한 건 멤버들 간 소통과 대화인 것 같다. 일이 아니더라도 시시콜콜하고 사적인 이야기를 오픈하고 속을 털어놓을 수 있어야 그런 시점이 왔을 때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트러블 없이 소통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을 보탰다.


위너는 위너가 하고 싶은, 그들의 방식으로 음악을 만들어 사랑 받고 있다. 송민호는 '위너스러운 음악'에 대해 "개개인이 좋아하는 취향과 가고자 하는 방향이 만드는 음악에 반영되다 보니 위너스러운 음악이라고 도드라지게 보이는 것 같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대로 새로운 것들을 흡수하고 풀어내는 음악을 계속해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위너의 음악에는 솔직함과 진정성이 있다고 본다. 화려하게 포장하기보다는 투박한 문장이 위너를 대변하지 않았나 싶다. 음악적으로서는 당연히 트렌드를 좇아갔지만 위너만의 강점은 트렌드와 대비되는 솔직한, 우리 나이대에 풀어낼 수 있는 진정성 있는 가사와 메시지가 있다는 거다. 그게 우리 스타일이지 않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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