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A씨 육성 공개 "양현석, 비아이 진술 번복했는지 다 알수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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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A씨 육성 공개 "양현석, 비아이 진술 번복했는지 다 알수있다고"

최종수정2019.06.18 08:49 기사입력2019.06.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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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진=KBS 9시뉴스 캡처

제보자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진=KBS 9시뉴스 캡처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비아이(김한빈) 마약 투약 의혹 제보자 A씨가 양현석과 독대했던 상황에 대해 말했다.


KBS '뉴스9'는 17일 방송에서 제보자 A씨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의 요청에 따라 음성변조 없이 제보자의 육성 그대로 전파를 탔다.


A씨는 경찰에 비아이 마약 혐의 진술한 다음 날 YG엔터테인먼트 사옥 7층에서 양현석을 만났던 것에 대해 "보자마자 서로 녹취하지 말자, 핸드폰 내놔라 했다. 비아이가 저랑 약을 했던 사실과 교부한 사실을 다 얘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수사 기관과 모종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식의 말도 들었다며 "너 어차피 연예계 있을 애 같은데 너 망하게 하는 건 너무 쉽다, 나는 네가 진술 번복했는지 안 했는지 다 확인할 수 있고 진술서 다 볼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솔직히 누가 들어도 경찰이나 검찰 측에 아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라고 밖에 유추할 수가 없는 말인 거 같다"며 유착 의심이 들었다고 했다.


YG 측에서 선임해준 변호사에 대해서는 "양현석과 독대한 이후로 2~3일 후에 변호사 사무실로 갔다. 너 때문에 선임비가 얼마가 나갔는지 아냐고 했다"며 YG 직원이 이같은 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에는 변호사 선임에 대해 거짓으로 말할 것으로 양현석이 요구했다며 "양현석이 저한테 시켰다. 너네 엄마가 선임했다고 경찰들한테 말하라고"라고 주장했다.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지 3개월여 뒤 A씨는 해외로 나갔지만 그 때까지도 조사는 한 차례도 없었다. A씨는 "연락 자체가 안 왔다"고 했다.


공익 제보자인 A씨는 자신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현 상황에 대해 "제 위험을 감수하고 3년동안 고민하다가 용기 내서 힘들게 신고했다. 저희 집 문 찾아와서 두드리고 그것도 방송으로 동의도 안 받고 내보내고.. 지금 저한테 집중해야 되는 거 아니지 않나. YG와 검경 유착 먼저 밝혀야 되는 것이지 않나"라며 답답해했다.


한편 제보자 A씨는 과거 탑과 대마초 혐의로 처벌 받은 한서희로 알려져 있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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