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입장 바꿔 "모든 혐의 인정"…그럼에도 피해자들은 2차 피해(종합)

bar_progress

강지환, 입장 바꿔 "모든 혐의 인정"…그럼에도 피해자들은 2차 피해(종합)

최종수정2019.07.16 08:26 기사입력2019.07.16 08:26

글꼴설정
강지환이 혐의를 인정했다. 사진=뉴스1

강지환이 혐의를 인정했다. 사진=뉴스1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피해 여성들이 소속 업체로부터 합의를 종용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지환은 15일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여성 스태프 한 명을 성폭행,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던 강지환은 준강간 혐의로 구속됐다.


이런 가운데 피해 여성의 소속 업체가 피해자 측에 합의를 종용하는 연락을 취하고 있다는 의견서가 제출됐다. 업체 측은 "강지환이 혐의를 인정하지 않으면 보상을 받지 못할 것", "너희에게 불리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하면 기자들이 사진을 찍을 것이고 신분이 노출될 것"이라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강지환은 당시 만취 상태가 아니라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나왔다. 사건 당일 소속사 직원과 스태프 등 10여명이 강지환의 집에서 회식을 했으며 일정이 바쁜 날은 스태프들이 강지환의 집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았다고.


강지환은 여성들의 방에 들어가 범죄 행위를 했다. 놀란 여성들은 신고하려 했으나 강지환의 집이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특정 통신사 외에 휴대폰 사용이 불가능했다. 개방형 와이파이를 이용해 지인에게 연락한 덕분에 경찰 신고가 이뤄졌다.


혐의를 부인하던 강지환은 입장을 바꿔 자신의 범죄 혐의를 인정했다. 강지환은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