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간 혐의' 강지환, 피해자들에게 "나 잘못한거 맞아? 감옥에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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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간 혐의' 강지환, 피해자들에게 "나 잘못한거 맞아? 감옥에 보내줘"

최종수정2019.07.17 08:38 기사입력2019.07.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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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간 혐의' 강지환, 피해자들에게 "나 잘못한거 맞아? 감옥에 보내줘"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강지환이 피해자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 사건에 대해 다뤘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소속사 직원들과 본인 집에서 회식을 했다. 이날 밤 9시 41분께 여성 스태프 A씨는 친구에게 강지환 집에 갇혀 있다며 신고를 부탁했고, 강지환은 출동한 경찰에게 긴급체포됐다. 전문가는 긴급체포에 대해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형 이상, 중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되는 사실에 대해 증거 인멸, 도주의 우려가 있다면 긴급하게 체포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잠을 자는 도중 인기척을 느껴 깨어보니 강지환에게 성폭력을 당하고 있었으며 B씨에게도 성폭력을 저지르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여성의 진술은 일치한다. 강지환은 "술을 마신 건 기억나지만 이후 상황 기억이 없다. 눈을 떠보니 여성들이 있던 방이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강지환의 범행 직후 또는 당시 행동을 보면 만취한 게 아니었다. 최종적으로 경찰을 피해자들이 숨어 있던 방으로 안내한 게 강지환이었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들은 이 사건 직후 외부에 있는 제3자 세 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사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메시지가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이 지인들에게 보낸 메시지에 따르면 강지환은 피해자에게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다. 피해자는 "강지환이 '나 잘못한 거 맞아? 그러면 감옥에 보내달라' 얘기하고 있어"라는 내용이다.


여성들은 당시 112에 직접 신고하려 했으나 휴대폰이 터지지 않아 부득이하게 문자 메시지와 인터넷 통화로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강지환은 결국 준강간 혐의로 구속됐으며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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