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선임·검찰수사 촉구까지…'프듀X' 투표 조작 논란in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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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선임·검찰수사 촉구까지…'프듀X' 투표 조작 논란ing(종합)

최종수정2019.07.25 08:32 기사입력2019.07.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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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프로듀스X101'. 사진=엠넷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프로듀스X101'. 사진=엠넷


[뉴스컬처 김은지 기자]'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집단 소송에 나섰고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 19일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X101'은 엑스원(X1) 데뷔조를 꾸렸다. 1위 김요한부터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은 엑스원에 합류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투표 조작 의혹 제기

최종 엑스원 멤버들

최종 엑스원 멤버들


기쁨도 잠시, '프로듀스X101'은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일정한 투표수 차이가 문제였다. 팬들은 김요한과 김우석, 한승우와 송형준, 손동표와 이한결, 이한결과 남도현, 강민희와 이은상이 2만9978표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7494, 7595라는 투표수 차이 또한 반복됐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동일한 숫자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문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엠넷 측은 침묵을 유지했다. 결국 '프로듀스X101' 팬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엠넷에 대한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였다.


#고소에 나선 '프로듀스X101' 팬덤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 '프로듀스X101' 팬덤. 사진=엠넷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 '프로듀스X101' 팬덤. 사진=엠넷


한 누리꾼은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프로듀스X101' 갤러리에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한 엠넷의 빠른 사실 확인 및 사과를 촉구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라며 고소 인원을 모집, 변호사 수임을 위한 펀딩을 시작했다.


순식간에 변호사 수임료를 모은 해당 글쓴이는 법무법인 선임까지 마쳤다. 그는 "변호사 선임을 금일 완료했다"며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많은 유저의 후원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진상규명위원회 측은 끝까지 이 사태를 발본색원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채용비리+취업사기, 검찰수사 촉구까지

하태경 의원의 SNS 게시물. 사진=하태경 의원 SNS

하태경 의원의 SNS 게시물. 사진=하태경 의원 SNS


하태경 의원은 24일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사건을 두고 "청소년 채용비리이자 취업사기"라고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1위부터 20위까지 특정숫자의 배수다. 수학자들도 이런 조합이 나올 확률은 0에 가깝다고 했다. 결과가 사전에 프로그램화돼 있었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태경 의원은 "투표 조작은 명백한 취업 사기이자 채용 비리"라며 "청소년들에게도 민주주의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을 심어준다. 이 사건은 검찰이 수사해서라도 그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은지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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